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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전쟁, 피의 아보카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오는 4일부터 새로운 MC인 윤수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KBS 31기 공채로 입사한 윤수영 아나운서는 뉴스 보도 분야는 물론 KBS를 대표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명견만리, KBS글로벌24, KBS뉴스7 등을 진행하며 MC로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 유일의 정통 국제 시사프로그램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전쟁, 피의 아보카도
멕시코 중부의 미초아칸주는 세계 최대의 아보카도 생산지이다. 아보카도로 미국에만 한 해 50만 톤을 수출하며 연간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이곳은 많은 농부가 빈곤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보카도가 경제적 이익만 가지고 온 것은 아니다. 이른바 '돈 냄새'를 맡고 마약 범죄 조직이 찾아온 것. 악명 높은 멕시코의 마약 범죄 조직은 몇 해 전부터 농부들로부터 재배 면적 당 100달러, 아보카도 무게 450그램당 10센트 등 일정 금액을 책정해 '보호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강탈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아보카도 농장의 이권을 놓고 범죄 조직 간의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중 가장 악랄한 조직인 CJNG(할리스코 신세대 그룹)는 올해 6월에 연방판사 부부를 살해하고 멕시코시티 경찰서장을 암살하는 등 마약왕 ‘엘차포 구스만’의 뒤를 이어 새로운 왕좌를 꿈꾸고 있다.

미초아칸주의 아보카도 의존도가 커질수록 지역의 치안 상황 또한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 구체적인 대안이 없는 정부에 자신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미초아칸주 농부들. 미초아칸주 범죄 조직의 실태와 총을 들고 자신의 농장을 지켜야하는 아보카도 생산 농부들의 일상을 현지 취재했다.

● “코로나19의 상흔” 이탈리아 최다 확진자 발생 마을

코로나19로 ‘죽음의 도시’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라 불린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의 소도시 베르가모.
12만 명의 인구가 사는 이곳은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거점으로 지목된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큰 희생을 치른 곳이다. 지난 3월 화장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군용 트럭이 수많은 시신을 옮기는 장면이 보도돼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후 사태가 나아지자 이탈리아 정부는 콜로세움을 84일 만에 재개장하고 바티칸 박물관도 다시 문을 여는 등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더해 보건당국은 4월 말부터 40여 일간 주민 2만 명을 검사한 결과 57%가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해 집단면역의 가능성 또한 제기했다.

한때 예술의 도시라고 불린 베르가모가 ‘죽음의 도시’가 되기까지. 그곳에 직접 찾아가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베르가모 주민들의 일상을 깊숙이 취재했다. 27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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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