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의 온라인 명품 구매, 명품 자사 몰로 간다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에이풀(Aful)을 통해 2021년 12월 7일부터 21일까지 50세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세 이상 신중년의 명품 앱 이용률은 44.34%로 나타났다.

2021년에만 211%의 성장률을 기록한 명품 커머스 시장에서 신중년도 빠지지 않고 동참했다. 백화점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서야 하는 '오픈런'이 당연해진 지금, 신중년도 온라인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예상된다.

신중년에게 명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를 묻는 질문(N=240, 복수 응답)에는 '브랜드'가 59.43%로 1위를 차지했다. '디자인'은 53.77%, '가격'은 40.57%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온라인 구매를 이용한 적이 있는 신중년에게 이용한 앱을 물었을 때 명품 브랜드의 자사 앱이 53.66%로 1위로 나타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명품 2위를 기록한 '트렌비'(19.51%)와 3위 '머스트잇'(14.63%)의 이용자 후기에 따르면, 5060 신중년은 브랜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가품에 대한 우려도 높았다. 온라인 구매 이용자들이 e커머스를 통해 명품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 하지만 5060세대의 경우 가격보다 브랜드 정품 여부가 더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더 믿을 수 있는 명품 브랜드의 자사 앱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명품 앱을 이용한 신중년(N=133)의 구매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앱을 이용한 명품 구매 만족도를 물었을 때 '매우 만족한다'는 23.91%, '만족한다'는 56.52%로 나타나며 과반수가 만족한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에이풀은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보복 소비의 하나로 명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이에 트렌비, 발란, 머스트잇 등 명품 온라인 커머스 시장도 급격히 성장했다. 이런 시장 흐름에 5060 신중년도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합류했으나, 명품 커머스 앱 이용률은 현저히 낮았다. 대신 정품이 보장된 브랜드의 자사 앱을 이용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이는 명품 구매를 할 때 브랜드를 중시하는 5060세대의 특성상 가품 논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명품 커머스 앱이 소비 시장의 큰 손으로 지칭되는 5060 신중년을 앱 이용자로 편입하려면 정품에 대한 신뢰도를 쌓을 수 있도록 투명한 제품 매입 과정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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