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지분 분할 판매, 아트불 플랫폼 론칭

 

[이슈투데이=김윤겸 기자] 한국미술협회와 IAA한국위원회이 '아트불(ARTBULL)' 플랫폼이 미술계에 투자 대안으로 평가받는 '분할 지분투자'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아트불'은 미술품의 시세를 구매자가 결정하는 '지분 거래 경매 방식' 서비스를 표방하며, 활동 작가들이 공유 지분 소유 개념 도입으로 소액 투자도 원활히 유치할 수 있다.

작고한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반면 중견작가들은 자기 대표작들이 그것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을 해소하고자 아트불은 작가들이 공유 지분 소유 개념 도입으로 '미술관 속의 증권사'를 마련했다.

아트불은 '미술품으로 돈 버는 황소'라는 뜻으로 뉴욕 증권위원회(SEC)의 상징인 '황소(BULL)'를 연상시키며, 고객 간의 거래량 데이터로 미술품 시세가 결정된다.

아트불의 가장 큰 차별점은 수장고에 입고된 작품이 1000원 단위로 조각으로 '분할 거래'되면서 시세가 형성된다는 것인데, 고가의 미술품도 고객이 낮은 금액의 시작가로 구매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듯 고객 간 수많은 거래를 통해 해당 작품의 전체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아트불 홍보 담당자는 '갤러리를 통해 거래하며 판매 부진을 겪어 본 신진작가층이 아트불의 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아트불은 월드아트 컬쳐 엑스포(WACE) 1차 예선을 통과한 500명의 작품, 2500점에서 엄선한 100개 작품을 15일부터 분할 거래를 시작한다.

국제미술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the Art, IAA) 한국위원회는 아트불에 대해 상부상조, 상호부조 정신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 '계'의 장점이기에 아트불은 그 정신의 기초이고, 올해 개최되고 있는 WACE 대회의 구현체라고 밝혔다.

8월 1일부터 접수가 다시 시작되는 WACE 2라운드에서, IAA 한국위원회와 함께한 아트불이 미술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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