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피플

영월군, ‘석항 크리스마스 축제’ 7700여명 방문 등 성황리에 막 내려

폐광촌에서 피어난 성탄절… 석항 크리스마스 축제 성료
22일~24일 사흘 간 강원도 영월군 석항역 앞 진행
축제와 숙박, 기차를 결합한 관광상품 모두 매진

(이슈투데이) 강원도와 영월군이 주최하는 석항 12야 마켓 ‘석항 크리스마스 축제’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석항역 앞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즐길거리와 특별한 크리스마스 체험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행사 시작일인 지난 22일에는 최명서 영월군수와 군의원 등 6명이 참석하여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하며 석항 크리스마스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영월군은 개최를 기념하며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석항역에 첫 도착한 관광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루돌프 가게, 산타의 집, 산타의 주방, 눈사람 놀이터, 열차의 추억, 트리의 노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와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두근두근 와이너리’ 프로그램은 영월 지역 상품을 판매하는 ‘영월판매존’과 연계되어 시민들이 관광상품을 체험 후 구매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과 연인이 함께 만들며 나눠 먹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기간 1000여명이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폐교를 앞둔 영월초등학교 연상분교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하여 ‘석항 어린이 특별 체험프로그램’이 열렸다. 연상·연하 분교 재학생들은 케이크 만들기와 소원지 달기, 샌드아트를 직접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활용한 축제로 교통·숙박·소상공인 등 지역 인프라 연계를 통한 관광 상품화 시범사례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제 활성화를 위해 ‘석항 트레인 스테이’, ‘동강시스타’, ‘별마로천문대’ 등의 영월군 내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관광 패키지를 사전 판매했고, 준비된 티켓이 행사 시작 5일 전 매진되며 관광 상품 추진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주민 참여 사업을 통해 지역 특징의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며 관광 콘텐츠 자원 발굴하고, 셔틀버스 운영으로 인근 관광 명소와 주요 교통 중심지를 연결하며 영월군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여객영업이 중지되었던 석항역이 행사 기간 임시 정차하며 영월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탄광촌의 영광을 누렸던 추억의 공간에서 영월군의 지역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많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공동 작업을 통한 관광 상품 발굴과 기차, 숙박, 소상공인 등 지역 인프라 연계를 통한 관광 상품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

더보기
현대건설, ‘2025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 개최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첨단 스마트건설 기술들을 공개하고 건설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금), 경기도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 현장에서 ‘2025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는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강용희 본부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스마트건설안전본부 이상조 본부장,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조성민 연구처장 등 현대건설 임직원과 공공기관 관계자,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는 현대건설이 국내외 현장에서 축적한 관련 기술들을 소개하고, 시연을 통해 현장 적용 노하우를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해온 행사다. 특히, 올해는 ‘로보틱스 기반의 건설 자동화 및 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제로 작업자의 안전과 공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첨단 기술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해 참석자의 관심을 모았다. 현대건설은 스마트 항만, 스마트 터널, 스마트 교량, 스마트 토공 등 테마별 혁신 현장을 운영하며 스마트건설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시연회가 개최된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현장은 경기도 남양주 진관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