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피플

한 총리 “내주부터 4주간 ‘집중 접종기간’…유급휴가·병가 허용 권장”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이태원 사고 유가족·부상자 건보료 경감 이행방안 검토”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6일 코로나19와 관련 '다음주 월요일부터 4주간을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기간'으로 정하고 접종률 제고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면서 5주째 확진자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전 유행에 비해 확진자 증가 속도는 비교적 느린 양상이지만 낮은 백신 접종률 등이 변수로 작용해 유행의 폭이 커질 위험성도 있다'며 '정부는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과 의료대응 체계를 차질없이 가동하고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백신 접종'이라며 '60세 이상의 경우 4차 접종까지 완료하면 2차 접종자에 비해 사망위험이 62.6%, 중증화 위험이 69.6% 낮으며 2가 백신의 감염예방효과는 기존 백신보다 1.6배에서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8세 이상 우리 국민의 동절기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4.3%에 그치고 있다'며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2가 백신 접종을 시작한 미국은 10%, 일본은 8%를 넘어선 데 비하면 저조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접종률이 높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 접종의료기관의 지정요일제 폐지, 유급휴가 또는 병가 허용 권장 등을 통해 국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행의 고비마다 불확실성은 항상 존재했지만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명확하다'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백신 접종에 참여하고 개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강력히 권고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는 '유가족분들의 모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며 '유가족이나 다치신 분들에 대한 건강보험료 경감 등 상담내용 이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의 운영시간도 확대하겠다'며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이런 방안을 구체화해 유가족분들과 다치신 분들께 상세히 설명드리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정부는 수능 후부터 올해 연말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많은 학생들이 찾는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도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미디어

더보기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 입찰보증금 중 현금 150억원 선납… 개포의 정점에 서는 최고의 주거공간 예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의 입찰보증금 중 현금 150억원을 입찰 마감 3일 전인 16일 납부하면서 적극적인 입찰 의지를 보였다. 개포우성7차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에 따르면 입찰에 참여할 업체는 입찰 제안 마감일인 19일 전까지 입찰보증금 300억원 (현금 150억원과 이행보증증권 150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설계사인 아르카디스와 협업을 통해 개포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완성하는 상징적인 랜드마크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업초기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들께 보답하겠다”면서, “개포의 정점에 서는 최고의 주거공간을 위한 특별한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포우성7차는 1987년에 준공해 올해 38년차를 맞은 단지로 전용면적 68~84㎡ 802가구로 이뤄져 있다. 용적률이 157%로 낮은 편이라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영희초, 중동중∙고, 지하철 3호선 대청역과 수인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삼성서울병원 등이 위치해 교육과 교통, 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두루 갖춘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춘 핵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