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피플

15종 국가보훈신분증, 6월부터 ‘국가보훈등록증’으로 통합

국가유공자 등 총 66만명에 순차 발급…주민등록증과 동일한 수준의 공인신분증화 추진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현재 보훈대상별로 발급하고 있는 15종의 국가보훈신분증이 오는 6월부터 국가보훈등록증 하나로 통합,개선된다.

또 휴대전화에 저장해 신원확인이 가능한 휴대전화 국가보훈등록증도 도입되고 국가보훈등록증을 공인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정전 70년을 계기로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 국가보훈대상자 66만 명을 대상으로 전면 개선된 국가보훈등록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신분증은 그동안 국가유공자증, 독립유공자증, 특수임무유공자증, 5,18민주유공자증, 보훈보상대상자증 등 보훈대상별로 제각각 나뉘어 있어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웠고 낙후된 디자인과 위,변조 방지 기능 미비 등으로 신분증의 통합,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보훈처는 현행 15종의 국가유공자 신분증을 품격있는 디자인으로 개선하고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 국가보훈등록증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새롭게 발급되는 국가보훈등록증에는 보훈대상자 구분, 이름, 주민등록번호, 대상구분, 보훈번호, 주소 등이 기재된다.

보훈처는 이번 통합,개선을 위해 3월 말까지 법령 개정을 마친 후 4월부터 5월까지 시범 발급을 거친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부터는 전국 27개 모든 보훈관서에서 발급하고 내년 12월까지 발급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발급 대상은 국가유공자 및 선순위유족 66만 명으로, 보훈처는 원활한 발급을 위해 대상별,연령별,지역별로 발급 시기를 구분하는 등 분산 계획을 따로 마련해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국가보훈등록증과 함께 온,오프라인에서 신원 증명이 가능하도록 휴대전화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 국가보훈등록증도 함께 발급하기로 했다.

주민등록증처럼 지방자치단체나 은행 등에서 공인신분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법률 개정을 협조하고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 구축 등도 병행 추진한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이번 국가보훈등록증 통합,개선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의 자긍심과 생활편의를 높이고 국민 또한 보훈가족분들에 대한 존경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정전 70년을 맞아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 강화는 물론, 우리 사회 전반에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미디어

더보기
롯데건설, ‘2025 대한민국 조경대상’ 수상…조경에 브랜드로 새로운 지평 열어 롯데건설이 지난 21일 ‘2025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적용된 정원으로 민간부문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산림청 등이 후원하는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했다. 도시 및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해 시상한다. 이번에 롯데건설이 산림청장상을 수상한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수준 높은 디자인과 품질의 완성도는 물론, 조경과 정원도 브랜드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 철학을 정원의 언어로 정밀하게 담아낸 공간 브랜딩을 비롯해 도시기후대응을 고려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모습과 입주민이 정원을 경험하도록 돕는 풍성한 콘텐츠 등이 돋보였다.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다른 수상작과 더불어 “조경이 단순히 수준 높은 기술과 경관을 넘어 문화를 담아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바탕이 될 수 있다”고 호평을 받았다. ‘그린바이그루브’는 지난 2022년 런칭한 롯데건설만의 조경 브랜드다. 자연을 연상시키는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