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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생활 데이터 융합해 1인 가구 고독사 막는다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6건 선정…배송노동자 복지증진 플랫폼도 포함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전력,상수도 및 통신이용 현황 등 개인별 생활 데이터를 융합해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군을 예측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2023년도 마이데이터 기반조성사업'의 실증서비스 과제 6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개인 데이터를 국민의 필요에 맞춰 편리하게 관리,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시작됐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6개 과제 수행기관은 평균 9억원 안팎의 서비스 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과제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종합관리 플랫폼 개발 사업 3건,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용 서비스 개발 사업 3건이다.

종합관리 플랫폼 개발 사업에는 배달서비스공제조합이 조합원들의 운행정보,건강 등 일상 데이터를 수집해 보험료 감면과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배송노동자 복지증진 플랫폼'이 선정됐다. 

또 산업재해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정보주체가 자신의 장애정보와 재활처방정보 등을 연계해 재활보조기구 제작,배달부터 점검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의료재활 종합관리 플랫폼' 등이 포함됐다. 

마이데이터 활용 서비스 개발 사업으로는 경기도가 주관해 전력,수도,통신 이용 현황 등 개인별 생활 데이터를 융합해 홀몸 가구 중 위험군을 예측하고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고독사 예방,관리 서비스', 정비이력과 표준시세 등 본인의 차량에 관한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원클릭 내차 종합 지원 서비스' 등이 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금융 쪽에서 시작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생활 전 분야로 확대돼 안착하기 위해서는 정보주체인 국민 모두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해 실질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중요하다'며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일상의 불편함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의 다양한 활용 기반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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