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치

평화와 행복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아트 오브 기빙'

'아트 오브 기빙(Art of Giving, 이하 'AOG')은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친절, 공감, 지역사회 참여를 실천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삶의 철학이다. AOG는 교육자이자 사회 개혁가인 아치우타 사만타(Achyuta Samanta) 교수가 개념을 정립해 주도하고 있다. AOG는 이타적인 나눔을 통해 평화와 행복을 전파하는 시민 운동으로 발전했다. 이 운동은 '인간은 본래 나누는 존재'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진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가장 얻고 싶어 하는 행복과 평화는 물질적 추구 아래 묻혀버리기 쉽다. AOG는 대가나 보상을 바라지 않고 나누고 돕고 사랑하려는 인간 본연의 본능을 일깨운다.

 

 

AOG의 씨앗은 이것의 공식 이름이 생기기 훨씬 전부터 이미 뿌려졌다. 극심한 가난과 역경 속에서 자란 아치우타 사만타 교수는 자신도 나눠줄 것이 거의 없던 시절인 다섯 살 때부터 나눔의 삶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평생에 걸쳐 이어진 그의 조건 없는 나눔에 대한 헌신은 하나의 사명으로 변모했고, 그는 마침내 2013년 5월 17일 '아트 오브 기빙'을 글로벌 운동으로 공식 출범시켰다. 이후 5월 17일을 '국제 아트 오브 기빙의 날(International Day of Art of Giving)'로 지정해 매년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AOG는 매년 현대 사회의 요구에 맞고 감정적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한다. '국제 아트 오브 기빙의 날'은 2014년 '사회(Society)', '영성(Spirituality)', '인류(Humanity)'를 주제로 시작했다. 2015년 주제는 옷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입지 않는 옷을 기부하도록 권하는 '콤패션: 의류나눔 은행(Kompassion: The Garment Bank)'이었다.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였던 2020년에는 '코로나와 싸우는 AOG(AOG Fights Corona)'라는 주제로, 팬데믹과의 싸움 최전선에서 일하는 근로자와 팬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가정을 지원하는 데 주력했다. 2021년에는 참가자들이 어머니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는 '나의 어머니, 나의 영웅(My Mother My Hero)'이라는 감동적인 행사를 진행했다. 2024년에는 'AOG를 하자(Let's AOG)'라는 주제로 보편적인 참여의 개념을 확장했다. 그리고 2025년 AOG가 내세운 12번째 주제는 '이웃을 위한 봉사 – 이웃에게 선을 전하자(Neighbour Good – Bringing Good to the Neighbourhood)'이다.

 

올해의 주제는 가장 가까운 이웃과 지역 사회에 친절을 베푸는 데 초점을 맞췄다. 5월 2일부터 16일까지 '행복한 2주(Fortnight of Happiness)'로 정해 전 세계 사람들이 이웃과 간식이나 차를 나누거나 이웃에 사는 노인을 방문하거나 아파트 모임을 주최하거나 동네 행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도록 유도했다. 5월 17일에는 전 세계에서 대규모 축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AOG는 지난 10년간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AOG 가족은 250만 명 이상의 활동 회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AOG의 철학은 국제배구연맹(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Volleyball•FIVB) 산하 220개 이상의 국가 배구 연맹에 퍼지면서 스포츠와 청소년 운동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AOG는 2013년에 공식 출범했지만 그 핵심 가치는 시대를 초월한다. 자선(인도어로 daan)은 항상 인도 문화의 중심에 자리잡아 왔다. 이슬람의 자카트(zakat), 기독교의 자선, 불교의 자비로운 실천, 자이나교(Jainism)의 생명의 구원과 지식의 전파, 유대교의 체다카(tzedakah), 조로아스터교의 빈곤 퇴치를 도덕적 의무로 삼는 가르침처럼 모든 주요 종교는 기부를 신성한 것으로 여긴다. 사만타 교수는 AOG를 통해 이러한 기부의 지혜를 현대화하고, 종교적•지리적 장벽을 없애고, 인간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포용적이며 즐거운 나눔 운동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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