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최근 호주 의약품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으로부터 안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와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2주 동안 총 3종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허가를 연이어 획득했다. 아이덴젤트는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myopic CNV)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 허가 제형은 주사제(바이알),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셀트리온은 아이덴젤트가 호주서 관련 경쟁 바이오시밀러 중 처음 허가를 획득해,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로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에 빠르게 침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덴젤트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95억 2,300만 달러(약 13조 3,322억원)를 달성한 블록버스터 안과 질환 치료제다. 스토보클로와 오센벨트의 오리지널 제품인 프롤리아, 엑스지바는 지난해 두 제품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이 약 65억 9,900만 달러(한화 약 9조 2,0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기존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 치료제 제품군의 점유율이 꾸준한
Orbray주식회사는 독자 기술인 고품질 대구경 단결정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방사선 검출기를 개발했다. 다이아몬드는 물성이 뛰어나고 방사선에 대한 높은 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방사선 검출기로는 파괴되어 버리는 고방사능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생체학적 조직의 구성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방사선에 의한 진단이나 치료 계획 입안 시의 진단하는 의료 용도에 적합하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낮은 에너지의 진단용 X선부터 높은 에너지의 치료용 X선까지 고도의 정밀 측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실증해냈다. 다이아몬드는 높은 열적•화학적 안정성과 고속 응답성 등 방사선 검출기에 이상적인 물성을 가진 반도체 재료다. 또 다이아몬드는 원자 번호가 6인 탄소로 구성되어 있어 생체 조직과 등가의 재료다. 이러한 특징으로 다이아몬드는 원자력공학이나 핵융합, 고에너지 물리학, 방사선 치료 분야의 방사선 검출기로서 연구되어 왔다. 1990년대까지는 연구에서 천연 다이아몬드를 선별해서 사용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화학 기상 성장법(CVD)으로 고순도 다이아몬드 합성 기술이 확립됨에 따라 검출기 특성은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 호모 에피택셜 성장법으로 제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국내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하며 고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3월 한 달간 ▲스탠드형 ▲벽걸이형 ▲창문형 등 가정용 일반 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비 약 8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늘어난 고객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에어컨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고, 4,700여 명 규모의 에어컨 설치 전담팀을 조기·확대 운영해 고객이 신속하게 에어컨 설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에어컨 설치 전담팀은 기기 설정부터 스마트싱스 연결 등의 교육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모델까지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올해 출시된 AI 에어컨 신제품 전 라인업은 ▲AI가 알아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AI 쾌적' ▲에너지 최대 30%까지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AI 기능을 탑재했다.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과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는 6GW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고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하는 방식을 채택함에 따라, 고부가가치 지중 케이블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번 수주는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중 케이블 공급을 계기로 향후 해저 케이블 부문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현재 LS전선은 추가 지중 케이블 구간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계약 규모는 약 1500억 원에 이르며, 협상이 최종 체결될 경우 총 수주 금액은 약 35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FP(보험설계사)가 고객 상담 훈련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컨설팅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대표이사 여승주 부회장)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가상대화 훈련을 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스템 이름은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ales Training Solution, 이하 AI STS)’이다. 한화생명 ‘AI STS’를 활용해 FP는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가상대화를 통해 실전 같은 상담 훈련을 할 수 있다. 맞춤형 상품을 안내해 고객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예를 들어, FP가 고객을 만나기 전 태블릿이나 휴대전화로 AI STS를 실행하면 AI STS는 고객의 가입 현황과 보장 내역을 분석해 충분한 보장과 부족한 보장을 구분해 낸다. 구분된 데이터는 고객 맞춤형 대화 소재로 활용된다. 고객 맞춤형 화법은 최신 뉴스, 보장분석결과, 상품별 특징, 클로징 등의 단계로 구성돼 있다. AI STS는 고객 맞춤형 화법을 구사하는 FP의 음성, 자세 등 학습 내용 전반을 분석한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주는 프로세스도 존재한다. 한화생명 신충호 보험부문장은 “AI STS
LG화학이 친환경·고부가 소재로 글로벌 고객 사로잡기에 나선다. LG화학은 15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5(Chinaplas 2025)’에 참가해 초임계 열분해를 이용한 화학적 재활용, 수소화식물성오일(HVO)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과 자동차·생활·헬스케어 분야의 프리미엄 전략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로, 올해는 전 세계 44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33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10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LG화학은 ‘화학의 힘으로 가치를 높이다(Chemistry Empowered, Value Enhanced)’를 테마로 총 6개의 전시 존(Zone)을 구성해 LG화학의 친환경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Sustainability Hub 존’에서는 고객의 제품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드롭인(Drop-In) 솔루션을 선보인다. 열과 스팀을 활용해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실현한 △화학적
구글 클라우드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자사의 연례 기술 콘퍼런스 ‘구글 클라우드 Next 25(Google Cloud Next 2025)’를 개최하고 AI 인프라부터 모델, 플랫폼, 에이전트에 이르는 AI 스택 전반에 걸친 기술 혁신을 대거 공개했다. Next 25 행사에서는 AI 최적화 플랫폼, 개방적인 멀티 클라우드, 상호운용성 등 세 가지 핵심 주제 아래 △AI 인프라 △제미나이(Gemini) 모델 △버텍스 AI(Vertex AI) △AI 에이전트 등 구글 클라우드의 통합 AI 기술 스택을 구성하는 모든 계층에서 새로운 제품 및 기술 혁신 소식이 발표됐다. 생성형 AI 시대의 인프라 기반을 제공할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 클라우드 TPU와 구글 분산형 클라우드로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여는 AI 하이퍼컴퓨터(AI Hypercomputer), 제미나이를 비롯한 구글의 최신 AI 모델 업데이트, 멀티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현하는 버텍스 AI의 신기능, 기업과 임직원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Google Agentspace)와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AI로 강화된 구글 통합
선도적인 기후 인프라 기업 설립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 투자기업인 샌드브룩 캐피털(Sandbrook Capital)과 캐나다 최대 연금 투자 기관 중 하나인 공공부문연금투자위원회(Public Sector Pension Investment Board, 이하 'PSP 인베스트먼트')가 4월 9일 국제 해상 풍력 인프라 회사 하브프람(Havfram)의 매각 사실을 알렸다. 하브프람을 인수한 기업은 해양 에너지 및 해양 엔지니어링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DEME(유로넥스트: DEME)이다. 2021년 샌드브룩 캐피털과 PSP 인베스트먼트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된 하브프람은 세계 유수의 에너지 기업들에 필수적인 해상 풍력 발전 설비 용량을 제공해왔다. 양사의 인수 이후 하브프람은 세계적 수준의 풍력 터빈 설치선(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s·WTIV) 운영 업체로 성장했다. 하브프람은 현재 최첨단 선박 두 척을 건조 중이며,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탄탄한 수주 잔고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크리스토퍼 헌트(Christopher Hunt) 샌드브룩 캐피털 파트너는 "우리는 오늘날의 거대한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GAC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 기간 중인 4월 8일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는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선구적인 예술이 글로벌 문화와 만나고, 최첨단 기술이 패션과 융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세계 디자인 산업의 정점을 이루는 권위 있는 무대다. 올해까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3년 연속 참여한 GAC는 AION UT의 유럽 데뷔와 AION V의 귀환을 알렸다. GAC는 또 자사 자동차 문화(Car Culture) 시리즈의 네 번째 콘셉트 모델인 CC4를 공개하고, GAC 디자인 어워드 2025의 주제인 '내일의 아름다움 II: AI의 작동 원리(Beauty of Tomorrow II: AI Works)'를 발표했다. 장판(Zhang Fan) GAC 디자인 책임자, 토마스 셰메라(Thomas Schemera) GAC 인터내셔널(GAC INTERNATIONAL) 글로벌 COO, 스테판 자닌(Stéphane Janin) GAC 유럽 첨단 디자인 센터(Advanced Design Center) 소장 등 고위 경영진은 미디어 및 방문객과의 독점 대담을 통해 GAC의 디자인 철학, 유럽 시장 공략 계획, 밀라노 첨단 디자
2025년 4월 7일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ISCE)가 '함께 만드는 미래, 하나로 연결된 세계(Connecting the World for a Shared Future)'를 주제로 100일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국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전례 없는 공급망 불안과 변화하는 무역 환경 속에서 국제 협력 강화, 위기 대응력을 갖춘 공급망 구축이라는 핵심 목표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산업망 통합을 중심축으로 삼은 이번 엑스포는 공급망 상호 연결을 통해 창출되는 가치에 주목하며, 이해관계자 주도의 혁신을 통합적으로 다룬다. 특히 해외 시장에 대한 적응력, 공급망의 확장 가능성, 혁신적인 국경 간 비즈니스 모델 등에서 드러나는 중국의 전문성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수년간의 전략적 성장을 바탕으로 중국 기업들이 발전시켜 온 최첨단 전방위 공급망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엑스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첨단 제조망 전시관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혁신망 구역'이다. 이 구역은 특허 기술과 획
제55회 중국 광저우 국제가구박람회(China International Furniture Fair, 이하 'CIFF 광저우 2025')가 3월 31일 규모와 참가자 수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박람회는 '디자인이 이끄는 힘(Powered by Design)'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85만 제곱미터의 넓은 공간에서 성대하게 열렸으며, 참가 업체 수, 방문객 수, 국제적 참여도 측면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 역대 최다인 4900여 개 전시 업체가 참여해 8일간 열린 행사 기간 동안 187개 국가와 지역에서 36만 3825명의 전문 방문객이 참가했다. 특히 해외 방문객 수는 5만 6794명으로 2024년 기록한 최고치에 비해 10.91% 증가하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홈 퍼니처 전시회에서는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혁신적인 디자인, 스마트 수면 기술, 야외 생활용 가구가 소개됐다.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한 재료와 지능형 홈 솔루션 등 새롭게 부상하는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면서 현대적인 디자인이 전통적인 장인 정신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를 보여줬다.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오피스 및 상업 공간 전시회에서는 사무 공간과 의료 및
전력선(BPL) 기반 광대역 기술로 전력망의 가시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 코리넥스(Corinex)는 4월 8일 영국의 에너지 그로스 모멘텀(Energy Growth Momentum)이 주도하는 투자 라운드에서 3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스페인 투자 회사인 독립 대체 자산 운용사이자 생태 전환 분야 리더인 수마 캐피털(Suma Capital)과 아다라 벤처스(Adara Ventures)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코리넥스의 실시간 전력망 유연성 및 가시성 제고 솔루션의 표준화와 제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전 세계 에너지 시스템의 복원력과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력망의 병목 현상을 해결해 분산형 저탄소 기술(decentralized low-carbon technologies•LCT)의 대량 채택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코리넥스가 독일, 스페인, 영국 등 주요 유럽 전력 시장에서 진행 중인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들 국가에서는 주요 전력망 운영사들이 대규모 탈탄소화를 위한 저전압 전력망을 활용한 새로운 적용 사례를 공식적으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