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계속되는 내수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을 통해 총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기존 1.5조원에서 3조원으로 늘리고, 국가 주력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등을 위한 '한시 특별 금리우대 프로그램'도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한다.
더불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하여 8,4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함으로써 제조업체, 수출업체 등에 대한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취약한 혁신성장기업, 수출기업 등은 3년간 보증비율 100% 우대 협약보증서를 발급 받거나, 최대 1.5%p 이내의 보증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의 관세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1,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 상생 대출을 신속히 공급한다.
한편, KB금융은 2023년 10월부터 전국 477개 ‘착한가격업소’를 선정해 총 60억원을 지원하는 ‘KB마음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약 140여억원을 투입해 서울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3월 27일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전환보증 대환대출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2만명의 소상공인이 이자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수출입기업을 대상으로는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보증·보험료 전액 지원, 외환수수료 면제 및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2025년까지 30억원 규모의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을 통해 소상공인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사업을 후원 중이며, KB손해보험도 소상공인 대상 화재 취약 점포 환경 개선과 자녀 학습물품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KB사장님+’, ‘ESG 특별관’ 등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판매 채널 및 상권·사업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 계열사 차원의 종합적인 소상공인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