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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내산서원보존회, ‘2019 강항의 노래 콘서트’ 성료

2019 문화재청 후원사업
지난 10월 5일 14시~16시 상사화 상설무대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광내산서원보존회는 문화재청 서원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와 함께 ‘2019 강항의 노래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10월 5일(토) 15시에 영광상사화축제 공연장에서 가을 정취를 한껏 느끼고 즐기는 자리로 천년의 빛 영광을 찾는 100여명의 관광객들과 함께했다.

특히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을 예정인 민형배 민주당 광주광산을지구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강항 정신’ 세 가지를 콕 집어 내 참석자들에게 알기 쉽고 이해가 빠르게 전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환영사에 나선 대한불교 조계종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은 “강항 선생께서는 타국에서 ‘일본 유교의 비조’로 추앙받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왠지 선양사업이 더딘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일찍이 강항 선생은 정유재란 당시 소실된 불갑사를 안타까워하시면서 권선문을 기록하면서 불갑사 중수에 앞장섰던 분이시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항의 노래 콘서트가 내산서원이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이곳 상사화 공연장에서 많은 관광객들을 모시고 개최하게 됨을 크게 환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를 대신해 강영구 부군수는 축사에 나서 “천년의 고찰 불갑사와 함께 ‘강항의 노래’ 콘서트 행사를 해 뜻 깊고 매년 상사화축제가 이곳에서 펼쳐지므로 내년부터는 ‘강항의 노래’ 콘서트가 함께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재원 내산서원보존회장은 “2018년 내산서원 앞마당에서 공연을 했으나 찾아오는 사람들이 드물어 올해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상사화축제 공연장에서 공연을 준비했다”며 “강항의 노래 콘서트가 선비음악 한마당을 격의없이 즐기면서 조선의 선비의 멋과 흥에도 취해 보는 전통 역사가 배어 나는 문화의 광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양재철 풀피리연주자의 반주에 ‘강항의 노래’가 감성적인 무용수 이소영 춤꾼의 춤사위로 이숙경 팝페라 가수의 천상의 목소리로 조화를 부리듯 첫 무대를 열었다.

광주팝스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이어져 관람객들과 하모니를 이루었으며 조용필 국민가수가 불러 히트를 친 ‘간양록’도 울려 퍼졌다.

이번에는 광주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강항의 노래’가 다시 재창(再唱)되었고 일부 관객들은 홍보물에 수록된 악보를 보며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공연에서 ‘강항의 노래’가 총 4회로 반복적으로 간간히 재창되니 지루하지 않고 가사에 포함된 ‘강항의 선비정신’ 의미를 더 뚜렷하게 각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김 모 씨는 인상 깊게 남을 말을 전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기념사업회원으로서 자부심으로 공연을 즐기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자평했다.

초대인사로는 민형배 전 광주광산구청장, 영광군 강영구 부군수, 이장석 전남도의원, 호남학진흥원 서명원 이사장, 강종만 전 영광군수, 최형주 전 목포시의회 의장, 강성옥 불갑면장 등이다.

2019 강항의 노래 콘서트 공연은 영광내산서원보존회, (사)수은강항선생기념사업회 주최, (사)수은강항문화재지킴이, 광주팝스오케스트라 주관, 문화재청, 전남도청, 영광군청 후원, (주)이데이뉴스, 한국유교대학총연합회, 향사단광주 전남연맹, 반세기 전통의 호남연감사, (주) 호남일보, CNN21 방송, 광주전남사랑예술단 협찬으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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