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특별한 서울 마실 '서울 시민 건축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1학기 명동‧이태원 지역 관련 이론 강의+현장답사, 교장은 승효상 건축가


(미디어온)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성당인 중림동 약현성당과 명동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명동성당을 건축가와 함께 둘러보며 공간을 이해해보고, 영화와 책 속에 그려진 명동과 이태원의 모습과 그 의미를 전문가에게 들어보고, 용산 후암동 협소주택과 같이 특색 있는 건축물을 통해 건축의 기본을 배우는 등 강의실 안팎에서 서울의 도시건축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특별한 ‘서울 마실’의 기회가 찾아온다.

서울시가 건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축 기본 이론 수업과 현장답사를 병행하는「2016 서울도시건축 아카데미」를 오는 3월 15일(화) 개강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초급 과정인 ‘서울 시민 건축 아카데미’의 1학기 수강생 100명을 2월 22일(월) ~3월 4일(금)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학기당 3만원이며 장애인,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강의를 6회 이상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2015년 ‘시민 건축학교’가 500여 명의 수강생이 몰릴 정도로 호응을 얻은 것을 힘입어 올해부터는 초‧중‧고급으로 강의를 개편, 시민들이 수준에 맞는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16 서울도시건축 아카데미’는 초급 ‘서울 시민 건축 아카데미’(일반시민 대상), 중급 ‘전문가 건축아카데미Ⅰ’(초급 수료자 또는 전문가), 고급 ‘전문가 건축 아카데미Ⅱ’(중급 수료자 또는 전문가)로 나뉘어 운영된다.

초급 과정인 ‘서울 시민 건축 아카데미’는 올해 ‘서울 마실’이라는 큰 주제아래 3월~11월 사이 총 3개 학기가 운영된다.

이번에 수강생을 모집하는 1학기(3월~5월)에는 ‘서울 마실-西’라는 테마로 명동과 이태원 일대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명동과 이태원 지역의 역사‧건축‧도시디자인‧인문학적 특성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 강의와 현장답사를 병행, 서울 곳곳에 마실을 다니듯 재미있고 흥미롭게 서울 도시건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학기(6월~8월), 3학기(9월~11월) 강의 역시 특색 있는 대상 지역을 선정해 테마를 살린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수강생은 3학기를 연속 수강하거나 학기별로 개별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3월 15일(화)~5월 10일(화) 11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7시~9시 총 10회 강의와 1회 답사로 이루어진다.

강사진은 유명 건축가, 역사학자, 건축학과 교수진, 문학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강의진 풀(pool)을 구성해 시민들이 서울의 도시와 건축을 보다 다채롭고 풍성하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학기 교장은 승효상 서울시 총괄건축가가 맡는다.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도시공단개선단(☎2133-76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2, 3학기수업에 대한 정보를 SNS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서울 시민 건축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은 서울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강의로 구성했다”며 “도시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시가 추진하는 도시건축 관련 정책방향과 미래지향적 사업들을 다양한 경로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

더보기
소일빌드 인터내셔널, 2025년 스펙트럼 흥옌 산단 착공으로 베트남에서 새로운 지평 열어 소일빌드 인터내셔널(Soilbuild International)이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14.45헥타르 규모로 건설될 최첨단 스텍트럼 흥옌 산업단지의 기공식을 가졌다. 대사, 정부 관계자 및 산업 리더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개발사인 소일빌드는 역내 고성장 중인 제조 및 물류 산업에 대한 투자 강화를 시사했다.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에서 50년 가까이 경험을 축적해온 소일빌드 그룹은 현재 자회사인 소일빌드 인터내셔널을 앞세워 자사의 글로벌 산업 전문성을 확장하고 있다. 스펙트럼 흥옌 산단의 출범은 이러한 비전을 베트남에서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지속가능성 , 기능성 , 적응성을 중점으로 설계된 스펙트럼 흥옌은 차세대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고속도로를 낀 전략적 입지는 효율적인 공급망과 지역 분배를 가능하게 해 현지 및 국제 제조업체의 변화하는 요구사항을 만족시킨다. 패스트트랙으로 진행되는 1단계 사업 스펙트럼 흥옌의 1단계 사업에서는 7만4225제곱미터의 부지에 총 연면적 5만2000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장들이 완공된다. 인허가 절차 및 초기 공사는 2024년 6월에 시작됐으며, 완공은 2026년 1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

LIFE

더보기
신한은행,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 개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신한 학이재 인천’에서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는 신한은행이 인천대학교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와 함께 금융권 디지털 포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선발한 인천대학교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2기는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를 목표로 ▲무인점포 및 모바일 금융 앱 활용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역사회 디지털배움터 ‘보조강사’ 역할 등을 담당한다. 특히 신한은행 직원들과 함께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주요 내용은 ▲‘신한 SOL뱅크’ 앱 사용법 ▲‘지켜요’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 ▲금융감독원의 ‘안심차단서비스’ 이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교육활동에 참여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