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고양시, 2016년 상반기 전보인사 단행

희망보직제 등 인사혁신으로 능력·전문성 강조… 승진자 137명, 전보 500여 명 규모


(미디어온) 고양시가 승진자 137명을 포함한 500여 명 규모의 ‘2016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간 희망보직제, 통합인적자본관리시스템, 내·외부 인사제도 개선 워크숍 등으로 인사혁신을 추진해온 시는 이번 정기인사에서 미래전략국 및 징수과 신설 등 조직개편과 함께 맞춤형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민선6기 시정 역점사업들을 전략적·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을 뒀다.

또한 시는 ‘실국소장 인재 추천제’, ‘인재발굴 TF팀’, ‘희망보직 시스템을 통한 전 직원 대상 인재추천’, ‘희망보직 선정 자문위원회 개최’를 통해 정책기획, 글쓰기, 어학능력, SNS 활용, 행사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전격 발탁해 전진배치했다.

먼저 3급에는 ‘부채(지방채) 제로 도시’ 실현으로 고양시 재정건전성 강화에 크게 기여한 김진용 자치행정실장이 김승균 전 의회사무국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던 의회사무국장 자리에 임명됐다.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등 문화·환경·교통 분야에서 덕양·일산 지역의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발전을 내실 있게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아 3급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이종경 덕양구청장은 자치행정실장으로 전보임용 되었다.

고양형 창조적 교육도시의 틀을 마련하고 공교육 내실화를 실현했으며 전국 지자체 최초 대한민국 스포츠 마케팅 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이끈 박동길 교육문화국장은 덕양구청장으로 보임하는 영예를 안았다.

심광보 공보담당관은 시민참여형 스마트 행정 구현을 위한 통합앱을 개발해 배포 하는 등 고양시가 소셜특별시다운 SNS 행정을 구현하고, 3년 연속 인터넷 소통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데 큰 공을 세워 교육문화국장에 임명됐다.

윤양순 민생경제국장은 새로 신설된 미래전략국장에 발탁되어 정부의 K-컬처밸리 사업과 연계한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 및 마이스 산업 활성화 추진, 세계 로타리 대회 등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준비하게 될 계획이다.

지난해 메르스 청정도시 실현에 큰 공을 세운 김안현 일산동구보건소장은 현재 퇴직으로 공석인 덕양구보건소장으로, 의회와 집행부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실행하여 승진한 고영일 의정담당관은 도서관센터소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사무관급의 경우 이재필 시민소통담당관이 집단민원 및 서울 기피시설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찾아가는 현장민원담당제 등을 통해 시민소통 창구 역할의 공을 인정받아 공보담당관으로 임명 됐다.

이현옥 세정과장은 원흥 보금자리 입주민 세금 거부 운동 등 집단민원과 고질적 체납자의 조세저항을 뛰어난 소통 능력으로 합리적 해결을 이끌어 낸 바 있어 시민소통담당관 적임자로 낙점됐다. 고양시 첫 번째 여성 담당관이다.

김유경 덕양구 시민봉사과장은 시민의 행정수요에 대한 맞춤형 대민행정을 펼친 경험을 인정받아 고양시 최초 여성 청소행정과장으로 발탁됐다.

이번 전보인사는 희망보직제 및 인사제도 혁신의 단초가 되는 첫 번째 인사로, 성과 및 능력중심의 원칙 및 필수보직 기간에 따른 보직경로 원칙을 최대한 준수했다. 또한 주요 현안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 예외적으로 장기근무를 허용했으며, 발굴된 주요 특기자는 과감히 발탁하는 등 시정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의 혁신적 인사관리 시스템인 희망보직제 등을 통해 직원 개인의 희망, 특기, 고충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이들이 열정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배치하도록 했다”며 “103만 시민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창조성과 전문성으로 시민제일주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

더보기
DL건설, 의정부 신곡동 아파트 현장 사고 관련 입장 발표 DL건설이 지난 8일 의정부 신곡동 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깊은 애도의 뜻과 사과를 전하며, 전사적인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DL건설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고도 무거운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직후 모든 현장의 작업을 즉시 중지하고, 전사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실하게 확인되기 전까지는 작업 중지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생업을 위해 출근한 근로자분들이 안전하게 일하고 퇴근할 수 있도록, 안전한 현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DL건설은 “안전체계에 대한 확신을 이루어 내기 위해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은 보직을 걸고 현장 안전을 위한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표이사와 CSO(최고안전책임자)를 포함한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11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한편 DL건설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우선 11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안전이 확인되어 작업이 재개된 현

LIFE

더보기
KB금융, 7월 ‘문화가 있는 날’ 맞아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 공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7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미술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는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공개했다.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재 무료 개방, 영화·전시·스포츠 관람 할인 등 전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금융은 단색화 열풍과 국제 아트페어 개최 등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K-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K-미술, 세계를 날다’ 영상을 제작했다. KB금융과 ‘한국 알림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기획하였으며, 국내 1호 전업 도슨트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단색화 열풍을 중심으로 민족 고유의 미의식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미술기법을 발전시켜 온 한국미술의 역사를 설명한다. 단색화(DANSAEKWHA)’는 우리말 고유명칭 그대로 불리는 화풍으로, 2010년대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197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서구화 속에서 전통적인 동양적 사유와 미감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제한된 색조와 형태, 질감을 사용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