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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ICK 쌤과 함께" 기후의 파국, 지구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 조천호 대기과학자

기후의 파국, 지구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최근 3년간 기록적 폭염과 태풍, 역대급 장마를 모두 경험한 대한민국.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심상치 않은 기상이변이 감지되고 있는데.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를 초래한 원인은 바로 '지구온난화'. 지구 평균온도 상승이 인류 생존에 미칠 치명적인 영향에 대해 예측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KBS '안전한 대한민국' 주간 특별편성에 맞춰 특집으로 마련한 '이슈 픽, 쌤과 함께' 조천호 대기과학자와 함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고민해본다.

● 이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입니다

'이상기후는 더 자주, 강하게 일어날 것'
지난달, 국내 여러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속에서 토마토가 빠지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대기과학자 조천호 박사는 토마토 실종 사건의 원인을 '이상기후'로 꼽았다. 54일간 지속된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국내 토마토 수급에 차질을 빚은 것이다. 아시아에 쏟아진 물 폭탄과 지구촌을 집어삼킨 초대형 산불까지, 세계 곳곳을 강타한 이상기후의 피해 현황을 알아보고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살펴본다.

● 기후위기 혹은, 생존의 위기

'기후변화야 말로 세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국가 안보에 즉각적인 위험이 된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2003년 종족 간 대립을 두고 아프리카 수단에서 일어난 '다르푸르 분쟁'. 약 30만 명의 사망자와 250만 명의 난민을 초래한 이 비극적 사건은 사실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사막화에서 촉발된 분쟁이었다. 기후의 변화는 배고픔을 낳았고, 이는 곧 생존의 문제, 더 나아가 안보의 문제로 전락했다.

2015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기후변화와 시리아내전의 연관성을 언급하며 국가 안보 차원의 기후변화 위기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후위기가 낳은 지구촌의 참상을 들여다보고, 다가올 위험을 예측해본다.

● 인류 문명의 파국까지 남은 온도, '1℃'

지난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은 약 1℃가량 상승했다. 2015년 파리 기후 협약의 기온 상승 목표치 '2℃' 기준에 빗대어보면, 인류 문명의 파국까지는 약 '1℃'가 남은 상황이다. 최악을 상황을 막기 위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조천호 박사와 함께 지구 가열의 결정적 원인과 미래를 위한 대비책을 살펴본다.

● 기후위기, 가해자와 피해자가 다르다?

'우리는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세대'

2009년 10월,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에서 세계 최초 '수중 각료회의'가 열렸다. 지구온난화로 수몰 위기에 처한 몰디브의 사정을 세계에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하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이는 약소국이 겪는 기후위기의 실상을 알리는 경종이 되었다. 이제 우리에겐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중요한 숙제가 남았다.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간절한 외침과 지구온난화 피해 국가의 호소를 통해 우리의 책임을 되짚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점검해본다.

"이슈 PICK 쌤과 함께" KBS '안전한 대한민국' 주간 특집 조천호 박사 편은 오는 10월 25일 저녁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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