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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오이, 박경목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엄마를 부탁해’ 제작

국민할머니 김영옥, 스크린에서 최고령 현역 주연 배우로 등극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영화제작사 파란오이는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단편영화로 밴쿠버 국제영화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해외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박경목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엄마를 부탁해'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영화 '엄마를 부탁해'는 아들과의 합가를 거부하고 대구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던 팔순의 할머니가 부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간병인을 두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가족 휴먼드라마다. 영화는 노모와 아들, 그리고 그사이에 끼어든 간병인 간의 충돌과 화합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으며 감독이 여러 단편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섬세하고 정교한 연출로 이야기가 표현될 예정이다.

주연인 노모 말임 역에는 우리에게 국민할머니로 친숙한 60년 경력의 베테랑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서의 관록을 스크린에서 펼칠 예정이다. 아들 종욱 역에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사생활'에서 주연을 맡아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배우 김영민이, 간병인 미숙 역에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김 팀장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각인시킨 배우 박성연이 출연할 예정이다.

영화 '엄마를 부탁해'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한국의 노인 부양 문제와 이를 둘러싼 가족공동체에 관해 따뜻한 시선과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부양의무로 얽힌 한국의 전통적인 부모자식 간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며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주제를 던질 예정이다.

영화 제작에는 '써니', '부산행'을 촬영한 충무로 베테랑 촬영 감독인 이형덕 촬영감독의 합류가 결정됐다. 인위적인 조명이 아닌 자연광과 인물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촬영법과 70, 80년대에 지어진 단독주택 구조와 형태의 연구에 기반한 앵글을 통해 영화만의 독특하면서도 사실적인 정서가 표현될 예정이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가족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영화 '엄마를 부탁해'는 12월 중으로 크랭크인하며 후반 작업을 완료한 후 내년 가을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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