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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픽 쌤과 함께" 모빌리티 혁명 : 전기차는 자동차가 아니다_정지훈 미래전략가 편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150년 동안 굳건했던 자동차 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온실가스 규제로 자동차 산업의 전통 강자들이 주춤하는 사이 IT 기술을 앞세운 전기차 신흥 강자들이 잇달아 탄생했다. 눈부시게 진화하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의 기술 혁신 속에서 '자동차 선진국' 대한민국은 '모빌리티 선진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까?

성큼 다가온 모빌리티 혁명의 미래를 내다본다.

● 모빌리티의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최근 한 미국인이 39세의 젊은 나이로 직장생활 은퇴를 선언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2013년 한 기업의 공장을 방문하고 나서 해당 기업 주식에 투자해 100억 대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과연 그가 당시 공장에서 보았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2025년부터 내연기관차(휘발유차,경유차) 판매 중단에 합의한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세계 굴지의 자동차 기업들도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단순히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이동의 가치를 전달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려 하고 있다.

각국의 정부와 기업이 앞장서 준비하는 모빌리티의 미래란 과연 무엇일까?

● 전기차, 자동차의 본질을 바꾸다

'전기차는 자동차보다 스마트폰에 더 가깝다'
미래 모빌리티로 떠오른 전기차! 전기차는 기존의 자동차와 무엇이 다를까? 휘발유,경유 등의 연료를 태워 엔진 동력을 얻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배터리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는 전기차는 내부 구조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내연기관차에 필요한 부품이 3만여 개에 달하는 반면, 전기차는 1만여 개의 부품에 불과할 정도다.

구조는 더욱 단순해졌지만, 시스템은 더욱 정교해졌다. 하룻밤 사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차량 성능이 업그레이드되는가 하면 도로를 달리면서 자동으로 차량이 충전되는 무선 충전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자동차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꾸는 전기차의 무한한 가능성을 살펴본다.

● 자율주행, 도시의 미래를 바꾸다

'자율주행은 인간의 '편의'가 아닌 '안전'을 위해 탄생한 기술'

모빌리티 혁명을 이끄는 또 다른 주역은 바로 자율주행 기술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연구에 따르면 현재 일어나는 교통사고의 94%가 운전자 과실로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자율주행차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바스찬 스런 스탠퍼드 교수는 자율주행 기술이 이 같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앞으로 무수한 생명을 구할 것이라 단언한다.

가까운 미래, 자율주행 기술이 완성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같은 미래를 미리 테스트하기 위해 세계 300여 곳의 지역에서 시범조성 되고 있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를 들여다본다.

● 모빌리티 혁명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는?

'전기차 제조와 배터리 기술을 두루 갖춘 한국의 성장 잠재력 주목해야'

모빌리티 혁명의 주도권을 두고 글로벌 기술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테슬라를 앞세운 미국과 그 뒤를 바짝 추격하는 중국의 기세가 매섭다. 과연 모빌리티 혁명을 이끄는 차세대 리더는 누가 될 것인가? 한편, 현재 자동차 판매 세계 1등을 달리는 일본이 전기차가 아닌 하이브리드차에 투자하는 속내를 들여다본다.

한국은 모빌리티 혁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세계 전기차 산업의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는 한국 배터리 기술과 전기차 플랫폼 기술의 가능성을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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