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미아 등 K-그림책 4편,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책 전시회인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한국 작품 4편이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는다.

1996년 제정된 볼로냐 라가치상은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출품된 도서 중 예술성과 창의성이 우수한 책에 수여한다. 

올해 우리나라는 이지연 작가의 '이사가'(엔씨소프트)가 픽션 부문, 미아 작가의 '벤치, 슬픔에 관하여'(스튜디오움)가 오페라 프리마 부문, 김규아 작가의 '그림자 극장'(책읽는곰)과 5unday(글),윤희대(그림) 작가의 '하우스 오브 드라큘라'(House of Dracula,5unday)가 만화(중등, 만 9~12세) 부문 우수상(스페셜 멘션)에 각각 선정됐다.

지난해 이수지 작가와 최덕규 작가의 작품이 픽션과 논픽션 부문 우수상(스페셜 멘션)을 수상한 데 이은 쾌거이다.

라가치상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며, K-그림책은 2004년 첫 입상을 시작으로 거의 해마다 라가치상을 수상하면서 전 세계에 저력을 알려왔다. 올해 시상식은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한국의 아동도서, 특히 K-그림책은 해외수출 실적이 높을 뿐 아니라 주요 아동문학상인 안데르센상,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을 수상하면서 대한민국을 문화매력국가를 이끄는 K-콘텐츠의 주역으로 성장해 왔다.

또한 그림책은 애니메이션, 웹툰, 굿즈 상품 등 다양한 사업군의 원천 콘텐츠로서 IP 거래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K-북의 대표 주자이기도 하다.

문체부는 K-그림책의 수출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함께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볼로냐 아동도서전에는 매년 세계 70여 개국 출판사 1000여 곳과 출판인과 작가, 삽화가 등 5000여 명이 참가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저작권을 거래한다.

올해 한국관(출판사 단체관, 224㎡)에서는 문학동네, 비룡소, 글로연, 킨더랜드 등 26개 출판사가 참가한 가운데 자사 도서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직접 참가하지 못하는 22개 출판사의 도서 70권도 위탁받아 전시한다.

기사제공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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