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텔 시애틀 신규 오픈 - 도심 속 완벽한 휴식처

시애틀이 고대하던 호텔에서 만끽하는 내추럴 럭셔리의 진수

 

 

1호텔즈(1 Hotels)가 태평양 북서부 중심 도시 시애틀에 첫 체인을 오픈하고 지속가능성과 세련미를 무기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1호텔은 접객업의 선구자 배리 스턴리히트(Barry Sternlicht)가 설립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1호텔 시애틀은 첨단 기술 기업 밀집지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럭셔리와 지역 별미, 현지 풍광의 거친 우아함이 결합된 자연풍 휴양지 분위기가 특징이다.

 

배리 스턴리히트 1호텔즈 설립자 겸 회장은 "시애틀은 자연과 혁신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도시다. 바로 그것이 우리가 호텔 시애틀을 통해 담아내려고 했던 것"이라며 "시애틀은 오랫동안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 진보적 사고를 선도하는 도시였다. 1호텔 시애틀을 통해 시애틀의 숲과 물, 창조 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싶었고 지구와 조화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시애틀의 의지를 알리고 싶었다. 이 도시야말로 깨어 있는 디자인과 태평양 북서부의 영혼이 만나는 곳"이라고 말했다.

 

라울 레알(Raul Leal) 스타우즈 호텔 CEO는 "미국에서 미래지향적이기로 손에 꼽히는 도시에 호텔을 오픈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현지에서 제작한 가구부터 재생 소재와 이끼 예술 설치물까지 디테일 하나하나를 다 안락함과 의식을 자극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자연이 건네는 환영 인사

 

1호텔 시애틀은 자연과 문화, 혁신이 교차하는 테리가 212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시애틀을 상징하는 해안가와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클라이밋 플레지 경기장(Climate Pledge Arena), 아마존 본사가 지척이다.

 

게스트가 호텔에 도착하면 현지 예술가 앨리슨 스티고라(Alison Stigora)가 만든 유목 조각품을 맨 처음 만나게 된다. 호텔 분위기와 딱 맞는 작품이다. 로비는 러쉬 리빙 무늬가 있는 벽, 또 재생 목재와 돌로 멋을 낸 굽은 계단이 특징이다. 특히 계단은 국내산 가죽을 손으로 박음질해 멋을 낸 난간이 포인트다. 머리 위에는 시애틀의 과거 해운업과 공업의 영광을 상징하는 거대한 더글러스 전나무 빔이 있다.

 

공간 곳곳에는 각종 디테일이 자리해 태평양 북서부의 목소리와 자료를 드러내고 그 땅과 역사에 대한 깊은 유대감을 강조하고 있다. 코스트 살리시(Coast Salish)족에게 바치는 직물도 있고 벽난로 주변으로 태평양 북서부의 어느 한 도자기 공방에서 만든 수제 타일도 있으며 현지 갤러리와 협업하여 큐레이팅한 예술품 컬렉션도 있다. 또 야외 테라스, 불빛과 식물, 나무 격자가 어우러진 파티오, 북서부식 잔디밭에서 언제든 휴식을 취해도 좋다.

 

성소 스타일 객실

 

객실은 스위트룸 45개를 포함해 153개로, 태평양 북서부의 숲과 해안, 산을 연상시키듯 아늑하다. 재생 목재 벽과 조약돌 바닥, 치아라 규암 카운터, 시애틀 티르토 퍼니처(Tirto Furniture)에서 만든 라이브 엣지 가구 등 손으로 만든 소재와 유기적인 질감이 이색적이다. 복도는 항해를 모티브로 한 벽지와 엄선된 식물이 자리해 있고 이끼 아트와 현지에서 조달한 예술품이 지역색을 더해 준다. 객실과 스위트룸 중에는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이나 도시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는 곳도 많다.

 

객실에는 친환경 요소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재활용 와인 병으로 만든 카라페가 적용된 정수 시스템, 플러시 필로우 탑 매트리스와 100% 유기농 침구, 재활용 가능한 포드가 들어간 네스프레소 머신, 요가 매트, 에센셜 오일이 주입된 밤포드 목욕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종이 대신 쓸 수 있는 칠판, 대나무 소재 티슈, 에너지 절약형 스마트 온도 조절기 등 집기 하나하나가 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친환경 소재다. 게스트는 하나 더 적게(1 Less Thing)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두 번 입고 난 의류를 지역 비영리 단체 메리 플레이스(Mary's Place)에 기부하는 것이다.

 

지역색이 넘치는 다이닝

 

1호텔 시애틀의 요리는 지역색과 글로벌 색채를 태평양 북서부의 풍요로움에 과감하게 녹아 낸 것이 특징이다. 시그니처 레스토랑은 라 로바(La Loba). 스페인어로 "암늑대"라는 뜻이다. 자연계의 힘과 신비가 느껴지는 분위기 속에서 라스베가스 타파스의 대가이자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 본선 진출 셰프 오스카 아마도르 에도(Oscar Amador)의 솜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오스카의 요리는 스페인의 소박한 풍미에 일본식 포인트, 지중해의 밝음, 시애틀의 풍부한 식재료가 어우러진 것이 특징으로 기술과 스토리텔링의 균형이 절묘하다. 장작불에 구운 해산물부터 직접 채취한 버섯으로 만든 핀토까지 요리 하나하나가 다 진기하고 특색이 있다. 시장에 상황에 따라 수시로 메뉴가 바뀌기 때문에 귀한 부위나 새로 개발한 음식, 식물성 요리 등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상 받은 소믈리에 조셉 미쿨리치(Joseph Mikulich)가 추천하는 부티끄 와인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추천 와인은 미국, 스페인 등에서 생산된 저개입 와인이 주를 이루는데, Muga Aro(리오하 일급 와인)처럼 진귀하고 인기가 많은 와인부터 현지에서 수확한 퍼시드 바이 베어와 같은 하우스 와인까지 다양하다. 미쿨리치의 전문 지식 덕분에 와인마다 보는 재미,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 좋은 추억을 쌓기에 충분하다.

 

로비 바로 옆에는 호텔의 요리 철학을 온종일 느껴 볼 수 있는 사교 공간 드리프트(Drift) 카페가 있다. 아침에는 시애틀의 FONTE에서 만든 커피와 밴쿠버의 TEALEAVES에서 만든 차가 호텔에서 직접 만든 페이스트리 등 가벼운 음식과 함께 제공된다. 아침이 지나면 카페는 아늑한 칵테일 라운지로 변신하여 깜박이는 벽난로와 조명이 켜진 아트월 옆에서 저알코올 음료, 제철 음식, 바이오 다이내믹 와인 등을 판매한다. 술은 레이니어 체리, 야생 블랙베리, 현지 증류주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만들어 지속가능성과 폐기물 제로 철학에도 충실하다. 쓰고 남은 감귤 껍질과 허브, 커피 찌꺼기가 하우스 퓨전 음료와 고명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2층에는 이벤트 공간이 여섯 곳 위치하고 있다. 자연 채광과 도시 전망이 어우러져 이사회부터 각종 축하 행사까지 모임 성격에 따라 배치를 바꿔 활용하기 좋다. 호텔 연회에서 중심이 되는 공간은 레이니어 볼룸(Rainier Ballroom)이다. 스페이스 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경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는 곳이다. 친환경 공간으로 전문 기획 서비스, 제철 메뉴, 친환경 목재 가구가 구비되어 결혼식, 사교 행사, 친환경 기업 행사에 제격이다.

 

건축부터 설계까지 스마트하게

 

태평양 북서부는 미국에서 환경 의식이 손꼽히게 높은 지역으로, 책임감과 보존, 스튜어드십이 삶 곳곳에 배어 있는 곳이다. 1 호텔 시애틀은 이 같은 지속 가능성 철학을 나무 키카드와 재활용 코르크 코스터에 이르기까지 디테일 곳곳에 녹여 냈다. 첨단 공기청정 시스템, UV 정수 필터, 물 사용량 37% 절감 등 여러 가지 전략을 통해 LEED 실버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립될 건설 폐기물도 70% 넘게 감축하였다.

 

호텔 건물은 친환경 저VOC 자재를 사용했으며, 전 영업부가 90% 폐기물 전환을 목표로 Foodprint Group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True Zero Wast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재사용 가능한 유리 제품, 퇴비화 가능한 포장재, 재활용 종이로 만든 옷걸이, 친환경 목재로 만든 어메니티 트레이 등 업사이클링 소재로 대체하였다.

 

1호텔 시애틀은 도보 점수 98점, 대중교통 점수 100점에서 알 수 있듯 해안가, 녹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스페이스 니들과 같은 명소가 몇 분 거리에 있어 차를 타지 않고도 이동이 가능하다. 차로 돌아보고 싶은 게스트라면 아우디에서 제공하는 전기차 Audi Q6 e-tron을 하우스카 또는 가이드 시승으로 이용해도 좋다.

 

호텔 건물은 친환경 저VOC 자재를 사용했으며, 전 영업부가 90% 폐기물 전환을 목표로 Foodprint Group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True Zero Waste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재사용 가능한 유리 제품, 퇴비화 가능한 포장재, 재활용 종이로 만든 옷걸이, 친환경 목재로 만든 어메니티 트레이 등 업사이클링 소재로 대체하였다.

 

1호텔 시애틀은 도보 점수 98점, 대중교통 점수 100점에서 알 수 있듯 해안가, 녹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스페이스 니들과 같은 명소가 몇 분 거리에 있어 차를 타지 않고도 이동이 가능하다. 차로 돌아보고 싶은 게스트라면 아우디에서 제공하는 전기차 Audi Q6 e-tron을 하우스카 또는 가이드 시승으로 이용해도 좋다.

 

이처럼 옵션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고객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지구를 생각하는 럭셔리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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