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태, 세계 만(灣) 지역에 저탄소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12월 4일, 2025 산둥 녹색•저탄소 고품질 발전 콘퍼런스가 산둥성 연태에서 개최됐다.

 

중국의 '이중 탄소(dual carbon)' 목표 제시 5주년을 맞는 가운데, 탄소 정점 달성과 생태 제품 가치 실현 분야의 중국 최초 시범도시 중 하나인 연태의 성과는 단순한 지역 실천을 넘어, 만(灣)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경로를 둘러싼 글로벌 논의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로 평가된다.


도쿄만의 정밀 제조, 뉴욕만의 금융 혁신,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심층 융합에 이르기까지, 만 지역은 전 세계 경제•기술 변화를 견인하는 핵심 지리 단위로 부상했다. 황해와 발해에 접한 연태는 대표적인 만 지역 경제로서 녹색 발전 실천을 통해 동시대의 도전에 대응하고 있다.

 

 

중국 현대 산업의 요람으로 꼽히는 연태의 산업 체계는 전국 41개 주요 산업 대분류 가운데 37개를 포괄한다. 북부 지역 최초의 일반 지급시(地級市)로 'GDP 1조 위안 클럽'에 진입했으며, 지역 내 가장 강력한 지급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연태에는 50개가 넘는 상장사가 있으며, 이들의 시가총액 합계는 1조 2천억 위안을 상회한다.

 

최근 연태는 16대 핵심 산업 체인 중 하나로 청정에너지를 우선 육성하며, 원자력•풍력•태양광•수소에 전력 저장과 액화천연가스(LNG)를 결합한 신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원전, 해상풍력, 해상 태양광 등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해 뚜렷한 청정에너지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연태의 청정에너지 발전은 여덟 가지의 주목할 만한 '최초' 성과를 보유한다. 산둥 최초의 원전 1kWh 생산과 최초의 해상풍력 1kWh 생산, 말뚝 고정식 해상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중국 최초 1kWh 생산, 심해 부유식 해상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초 1kWh 생산, 해상풍력과 해양목장 융합의 중국 최초 통합 시범 완성, 중국 최대 규모의 해안 태양광+에너지저장 발전소 건설, 중국 최초의 상업용 원자력 난방 시범 프로젝트 가동, 그리고 산둥 내 최고 수준의 청정에너지 설비용량 달성 등이 그것이다. 이는 개별 프로젝트의 나열이 아니라 에너지 이용 방식의 체계적 혁신을 의미한다.

 

자료에 따르면 연태는 지난 3년간 에너지 소비 강도를 누적 20.9% 낮췄으며, 19년 연속 에너지 절감 및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했다. 청정에너지 설비용량은 현재 1,700만 kW를 넘어섰다.

 

향후 연태는 생명과학, 심해 및 항공우주 기술, 차세대 원자력, 인공지능, 신형 전자 소재, 휴머노이드 로봇 등 여섯 개 미래 지향 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경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도시는 2027년까지 일정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총 생산액이 1조 7천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혁신 투자에 의해 뒷받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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