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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이념 갈등과 소득주도성장론 비판한 중소기업인 에세이 ‘이건 아니야’ 출간

보수와 진보, 기업가와 근로자가 상생하는 나라로 거듭나기 위한 대안 제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한국의 발전을 가로막는 2대 문제로 소득주도성장론과 이념 갈등을 지목하고 그 대안을 제시한 중소기업인의 에세이집이 출간됐다.

북랩은 최근 전례 없는 경기 침체와 청년 실업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소득주도성장론, 진보와 보수가 서로를 적폐로 모는 이념 갈등에 메스를 대고 나름의 처방을 제시한 기업인 조남수 씨의 ‘이건 아니야’를 펴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우선 작금의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가 진보와 보수의 대립과 그것을 부추기고 있는 환경이라고 분석한다. 진보와 보수가 한데 뭉쳐 국가에 닥친 문제를 해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한쪽을 적폐라고 몰아서 제거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게 문제라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겪은 소득주도성장론에 입각한 정책과 친 노동계 정책들이 가져온 부작용을 통해 알리고, 그것을 지적하면 적폐로 몰리는 현재의 상황에 대해 논한다. 이번 버스기사들의 파업은 친 노동계 정책인 주 52시간 근로시간 정책이 가져온 부작용으로, 추가근무를 통한 수당으로 급여의 상당부분을 보충하고 있던 버스기사들에게는 생존권이 걸린 문제임에도 그런 이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끝내 밀어붙인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한다.

저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보수가 뿌리로서 기둥이 되어 중심을 잡고, 진보가 나뭇가지와 잎이 되어 성장을 위한 동력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을 위해 이 책은 보수가 왜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균형을 맞추지 못하고 한쪽 이념으로 기울어버리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에 대해 고찰하고, 저자 본인이 기업을 경영하며 경험한 일을 비롯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일들을 기반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보수와 진보가 상생하지 못하도록 이념 대립을 부추기고 있는 언론과 노조, 법조계, 시민단체가 자정작용을 통해 원래의 설립 목적이었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남수 씨는 “이념적 대립에서 벗어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국정의 저울이 다시금 균형을 잡길 바라는 심정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25년 동안 중소기업을 경영한 전문 경영인으로, 2017년 ‘나는 혁명가 대통령을 원한다’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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