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미래엔 와이즈베리, ‘나는 천재일 수 있다’ 출간

똑똑해지는 약과 뇌신경자극기 그리고 내 안의 천재성을 일깨우는 획기적인 신경과학 기술 소개서
“나도 멘사 회원이 될 수 있다?”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나는 천재일 수 있다’를 출간했다.

인간의 천재성은 약 860억개의 뇌세포들이 각각 서로 연결 고리를 만들고 끊는 방식과 이용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기억, 수학적 능력, 통찰, 천재성은 각각의 뇌세포들이 서로 연결 고리를 만들고 끊는 방식 그리고 이 고리들을 이용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뇌를 얼마나 잘 작동시키느냐에 따라 우리의 운명이 엇갈릴 수 있다. 대학교 입학시험이나 입사 및 승진 면접만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것은 아니다. 첫인상과 말솜씨부터 이름 외우기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정신적 능력을 발휘하는 것도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주고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미래엔 와이즈베리의 신간 ‘나는 천재일 수 있다’는 스마트 약물, 뇌신경자극 등을 통해 일반인도 멘사 회원이 될 수 있는 신경과학 기술의 미래에 대해 소개한다.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의 편집자였던 저자 데이비드 애덤은 자신이 멘사 시험에 응시한 사연을 소개하면서 ‘나는 천재일 수 있다’를 시작한다. 자신의 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가장 먼저 지능 자체에 대해 이해하고 뇌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뇌 세포 간의 배선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연결 고리를 통해 이전까지는 불가능했던 뇌 기능의 일부를 깨워 인지 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저자는 신경과학 기술을 통해 지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스마트 약물을 직접 복용해 보고 장단점을 분석하고 뇌 자극기 테스트를 통한 두뇌의 변화 과정을 다룬다. 뇌의 크기 별, 인종 별에 따라서 지능의 차이가 있는지 다양한 데이터를 예시로 들면서 지능유전학적 연구의 효과도 함께 설명한다.

저자는 그림에는 천재성을 가졌으나 뇌 결함이 있었던 1970년대 영국의 나디아 초민 IQ60로 학습장애를 지녔지만 영국 최고의 젊은 미술가가 된 스티븐 월트셔 사례 등 한 가지 분야에 천재인 ‘서버트 증후군’을 소개한다. 서번트는 신경과학의 기술을 통해 작동하지 않던 뇌 영역이 갑자기 활동한다거나 잠재된 영역에 해당되는 뇌의 일부 기능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기는 등 한 가지 분야에 천재성을 보이게 된다는 설명이다. 2013년 하버드 대학교 실험결과는 이런 사실을 뒷받침한다

하지만 이를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한 분야의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뇌의 배선과 연결 고리를 설정하는 등 사용하는 방법이 다를 뿐 서번트의 뇌가 근본적으로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나는 천재일 수 있다’는 인지강화의 미개척 영역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저자는 인간의 지능을 높이고 인지 능력을 강화하는 획기적인 신경과학 기술에 대해 다루며 뇌 신경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신경과학 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신경과학 기술의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의문과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지능이 과연 어떠한 의미인지 그리고 그 지능을 이해하고 규명하며 측정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인류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저자는 신경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인지강화는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필수적이고 경쟁력 있는 무기라고 분석한다. 소수의 운 좋은 사람들만 뛰어난 지능을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모두 동등한 기회를 얻고 출발선이 공평할 때 비로소 인간의 능력에서 비롯된 성취가 가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신경과학의 혁명은 유의미한 변화로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다.


미디어

더보기
삼성물산, 개포우성7차에 혁신 설계로 개포 정점의 주거 단지 조성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나섰다. 개포 지구 재건축 마지막 퍼즐인 개포우성7차를 최고의 하이엔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춤과 동시에 개포의 정점에 서는 최상의 주거 단지로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먼저, 삼성물산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혁신적 외관 디자인을 앞세워 개포 지역의 정점으로 자리매김할 설계안을 제안했다. 특히, 대모산 정상에서 양재천과 탄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흐름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여 마치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듯한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완성했다. 기존 조합 원안설계의 14개동∙3열 단지 배치는 10개동∙2열의 대안 설계를 제안하면서, 약 3천 여평의 대규모 중앙광장과 동서남북 외부로 열린 통경축을 확보해 단지의 쾌적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조합원 769명 100%가 단지 주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막힘 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총 777 세대가 열린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세대당 12.5m2(3.8평)에 달하는 개포 지구 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또한 차별화 항목이다. 세대당 약 2평 수준인 인근 단지들과 비교해 2배 넓은 규모로, 아쿠아파크∙골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