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그날의 만가'를 펴냈다. 1949년 '그날'의 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담담하게, 혹은 서글프게, 때로는 설레게 써 내려가는 이야기는 우리 지난날의 세월을 천천히 보여준다. 전쟁의 연속인 세상의 풍파 속에서 한 가정의, 한 개인의 꿈은 얼마나 초라하고 연약하게 무너지는가 그리고 그 안에서 생명의 힘은 얼마나 소중하게 자라나는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죽음보다 더한 악몽이 당시의 삶이었다면, 그 시련이 전해질 수 있을까. '그날의 만가'는 모두가 감내해야 했던 그 시절의 미산 사람들을 조명한다. 어디서부터 잘못되고, 어디서부터 고쳐야 하는지 모를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누군가는 말을 잃었고 마음을 잃었고 시간을 잃었다. 그 악몽 같은 나날을 지나는 주인공들을 통해 오늘은 햇살에 눈부시고, 내일의 삶은 더 단단해짐을 살필 수 있다. 어느 시대에는 누구나 겪었을 고난이고, 어느 시대는 상상도 못할 불행일 것이다. 새로운 세상, 새로운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아주 간절하고 섬세하게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살아야 하는, 그럼에도 살 수밖에 없는 우리가 어떤 마음이어야 하는지 말이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지난 12일 ACC 라이브러리파크에서 개관 5주년 기념 'ACC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ACC는 풍경, 콘텐츠, 인물등 총 3개 부문으로 8월부터 10월 18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65명이 참가해 총 375점을 출품했다. 출품된 작품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등 총 25점을 우수작품으로 선정했으며, 수상자에게 국립아시아문화전당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경선 씨는 'ACC는 다양한 콘텐츠와 공간적 매력이 있는 곳'이라며 '수상작 온라인 전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ACC에 호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 '올해는 코로나19로 ACC 방문과 문화예술 향후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개관 5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한 ACC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기 위해 사진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출품된 사진을 통해 ACC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상 작품은 AC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택트 전시'로 관람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오는 11월 19일 오후 2시 비대면 형태로 제3차 아트앤테크 밋업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아트앤테크 밋업데이에서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티스트 김해인 작가의 '인체를 인터페이스로 활용한 예술의 표현 방법'을 주제로 작가의 작업물을 통해 아날로그 창작 방식에 익숙한 예술가들이 자기 생각과 언어를 어떻게 디지털 기술과 연결하고 적용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김해인 작가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한 반복을 통해 문양을 만들고 움직임을 연구한다.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적 예술 창작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 타인의 신체 내외부 데이터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영상과 설치 작업으로 주목을 받는 미디어 아티스트다. 김해인 작가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만든 비주얼 영상과 관객 참여로 완성되는 미디어 설치 작품을 어떻게 하면 건축과 공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지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 현시대 예술 창작 과정에서 기술과 인간, 컴퓨터와 인체의 역할이 뒤바뀔 수도 있음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그는 이번 강연을 통해 4차 산업 시대의 아날로그적 창작 방식을 고민하는 예술가들에게 아날로그 작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소설이 곰치에게 줄 수 있는 것'을 펴냈다. 무언가가 되길 갈망하는 아뜩한 순간은 느닷없이 찾아온다. 직장 생활 5년 차, 신입도 고참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였을 때, 서울 모 박람회에서 팀이 개발한 제품을 전시했지만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윗선의 질책이 쏟아졌고 그걸 오롯이 견뎌야 하는 이는 프로젝트 책임자인 저자였다. 홀로 회사로 가던 길, 인적 끊긴 시골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중 어느 촌가 창문에 문득 불이 켜졌다. 누르스레한 불빛이었다. 빛은 세상 무엇보다도 따뜻해 보였다. 저자는 그때 처음으로 다른 무엇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최석규 저자는 올해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첫 소설집을 출간한다. 그간 수상한 작품 중 선정한 7편과 1편의 미공개 작품을 실었고, 시골 교차로에서 얻은 영감으로 쓴 '소설이 곰치에게 줄 수 있는 것'을 제목으로 정했다. '소설이 곰치에게 줄 수 있는 것'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그리움도 물들면'을 펴냈다. 제목을 닮아 '그리움도 물들면'에는 곳곳에 그리움이 스며들어 있다. 이미 지나가 버린 지난날들을 돌아보면 그리움이 떠오르고 오늘을 지나 내일을 살아가면서도 그리움은 짙어져만 간다. 북적거림이 사라진 가을을 맞이하며 각자는 어느 계절을 살아가고 있는지 되묻는다. 이 책에는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면서 느끼는 외로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후의 그리움을 담고 있다. 저자 공허생은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을 마음에 간직하며 그 추억을 담담한 어조를 통해 풀어내고 있다. 그럼에도 흘러넘쳐 전달되는 그 그리움은 독자들에게 온전히 전해진다. '그리움도 물들면'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특별시립광진청소년센터는 오는 11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과 줌 온라인 솔루션을 통해 광진구 아동,청소년의 '권리' 증진을 주제로 한 광진구청소년어울림마당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다''를 온택트로 진행한다.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참여 및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자는 줌을 통해 더 직접적인 소통과 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광진구 청소년어울림마당 '일상다반사'의 마지막 시리즈인 사로잡다는 총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 행사는 2020년 한 해 동안 광진구 청소년자율동아리들이 활동한 내용을 함께 나누고 응원하는 어울림마당 축제 행사가 진행되며, 이어서 2부 행사에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 비준일과 아동학대예방의 날을 기념하는 광진구 아동권리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한 상황에서도 동아리 활동을 이어 온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소속 동아리 청소년들의 활동 모습을 엿볼 수 있다. 2부에서는 법무법인 소울 이상목 변호사의 '청소년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 속 인권이야기' 강연이 진행되고, 알쓸신권 퀴즈쇼 및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돌이킬 수 있는 선택'을 펴냈다. '그때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과거의 일에 대해 종종 후회하곤 한다. 후회한다는 것은 곧 잘못된 선택을 했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기에 이따금 떠올려 보며 한숨을 내뱉고 가슴을 두드릴 뿐이다. 인간은 왜 잘못된 선택을 하고서 후회하는 일을 반복하는 걸까? 인간은 완벽할 수 없는 걸까? 사실 우리는 알고 있다. 인간이기에 항상 완벽한 선택을 할 수는 없고, 한 번도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수는 없다는 것을. '돌이킬 수 있는 선택'은 선택을 하게 만들었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어떠한 선택을 했을 당시 내 주변에는 어떤 요인들이 있었는지? 나는 그 요인들에 얼마만큼 영향을 받았는지? 만약 나의 선택을 조정하는 요인들의 존재를 눈치챘다면, 그때의 선택은 달라질 수 있었을지? 등 말이다. 어쩌면 우리는 나의 확고한 주관 하에 모든 선택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무심결에 해 왔을지도 모른다. 이 책은 이런 착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준다.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날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넌 비행기 타고 왔잖아!'를 펴냈다. 필리핀에 체류하는 동안, 필리핀 친구들은 저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넌 비행기 타고 왔잖아.' 저자는 이 말을 계기로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는 내 인생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여유로운 인생이라면, 누군가에게는 내가 가진 것도 과분한 것들이라면, 현재 갖고 있는 것들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 나아가야겠다고. 꿈이 없는 시대, 노력과 열정만으로 안 된다고 모든 것을 포기하기에는 당신이 현재 누리고 있는 것들과 꿈꿔 온 시간이 아깝다. 작은 확신만 있어도 당신은 성공할 수 있다. 그 희망의 메시지가 우리의 사고방식과 생활모습을 분명 바꿔 줄 것이기 때문이다. 에디슨도 전구를 발명하기까지 만 번의 실패를 경험했다. 두드리면 언젠가는 열린다. 이제는 실패의 이유보다 성공의 이유를 찾아야 할 때이다. 이 책은 파트별로 위인들이 남긴 명언들과 저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음 지친 당신이 이 책을 통해 새 힘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 '넌 비행기 타고 왔잖아!'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바람 따라 사색'을 펴냈다. 사색의 향기로 첫 산문집을 펴냈던 조명수 저자의 두 번째 산문집으로 일상에서 마주한 생각의 단편들을 묶었다. 저자는 서문에서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준 동료들과 가족들에 감사했다. 두 번째 산문집에서는 아름답게 늙어 갈 수 있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연의 당연한 이치로 시간은 흐르고 우리 모두는 원치 않아도 나이를 먹을 수밖에 없다. '바람 따라 사색'에 실린 내용들은 대체로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보다는 지금 현재를 살아가며 느낀 솔직한 심정들이 담겨 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하며 때로는 강경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세상을 바라보는 저자의 태도가 사뭇 진지하다. 이책 곳곳에는 여행사진과 직접 쓴 시 몇 편도 소개한다. 이계절 좋은 사람들과 사색을 나눠보면 좋겠다. '바람 따라 사색' 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출판사 피와이메이트는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언택트 시대에 학생들과의 온라인 수업을 고민하는 교사들을 위한 안내서 '인터랙티브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강의'를 출간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인터랙티브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강의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모든 노하우를 담고 있다. 실시간 온라인 수업은 오프라인처럼 실시간으로 서로를 보며 수업이 진행되는 환경이기에 현장감과 실제감을 잘 살려야 한다. 또 교사들은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주도성과 자발성을 끌어내야 한다. 집필진은 이런 점들을 고려해 어떻게 하면 강의자와 참여자 모두가 만족하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했다. 그 결과, 온라인 수업의 핵심은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교사와 학생의 상호작용은 지적인 학습이 주가 되는 수업 상황에서 서로 간 감성 영역의 연결을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6가지 강의 디자인과 수업 중 바로 활용할 수 있는 60가지의 상호작용 활동, 온라인 수업을 더 빛나게 할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폰트 플랫폼 회사 산돌이 SPC삼립의 겨울철 대표 브랜드 삼립호빵과 협업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폰트인 'Sandoll 삼립호빵체'와 자사 브랜드 호빵인 '산돌호빵'을 출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Sandoll 삼립호빵체는 산돌의 폰트 클라우드 플랫폼인 산돌구름의 11월 신규 폰트이자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삼립호빵의 브랜드 폰트로 공동 개발한 것이다. 호빵의 시각적 이미지뿐만 아니라 삼립호빵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산돌과 삼립호빵이 기획 단계부터 함께 했다. Sandoll 삼립호빵체는 비대칭적이고 둥글게 마무리된 자소들이 호빵을 연상시키고, 손글씨의 느낌을 살린 휴머니스트 스타일로 디자인해 사용성도 확보했다. 사용자들의 재미를 위해 삼립호빵의 호마크, 찜기, 호빵 등 딩벳 기호도 제작했다. 딩벳 기호는 어도비 계열의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산돌은 Sandoll 삼립호빵체 출시와 함께 컬래버레이션의 하나로 자사 브랜드 호빵인 '산돌호빵'도 제작했다. 사용자 의견 수렴, 내부 직원 투표 등을 통해 폰트 클라우드 플랫폼 산돌구름의 아이덴티티와 브랜드를 대표하는 맛을 구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살 빠지는 게 보일 만큼 확실한 효과를 보장하는 다이어트 운동으로 유명한 유튜버 '비타민신지니'의 다이어트 팁과 노하우를 담은 다이어트 지침서가 출간된다. 남들은 바지 사이즈가 달라졌다고 하고, 못 입던 옷도 입게 됐다는데, 비슷하게 먹고, 움직이고, 생활하고, 심지어 운동도 하는데 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정말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인 건가 싶은 생각에 평생 다이어트는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진다. 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운동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제대로 된 운동이 아니다. 내 몸과 내 몸의 속도에 맞춰 집에서도 충분히 제대로 된 운동을 할 수 있다. 유튜버 비타민신지니는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확실한 효과를 보장하는 다이어트 가이드를 자처하며, 이번 책을 통해 50만명의 구독자들과 다이어트 팁, 노하우를 함께 나눈다. '비타민신지니의 하는 만큼 빠지는 비타 파워 다이어트'는 구독자들이 검증하고 지지하는 비타민신지니의 다이어트에 대한 철학과 방법, 경험과 운동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책은 정확히 알지 못했던 다이어트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영상에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11월 10일부터 3일간 팔금도 고산카페, 안좌도 김환기 생가,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 홍어 장수 문순득과 함께하는 '2020신안 국제 문페스타'가 지난 12일 폐막 띠뱃놀이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감됐다. 문순득의 성을 따서 '신안 국제 문페스타'로 변경한 올해 축제는 유튜브 '갯돌TV'로 온라인 송출됐다. 미국, 베트남, 브라질, 필리핀,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문페스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며 문페스타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났음을 실감하게 했다. 축제 개,폐막은 문순득의 생가가 있는 우이도에서 개최됐다. 우이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죽마 놀이, 띠뱃놀이 등 각종 해양 민속 문화를 축제 전면에 내세웠다. 이윤선 문화재청 전문위원의 민속 해설과 곁들여 진행함으로써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축제 형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문페스타는 아름다운 신안 섬을 배경으로 블루스 디바 강허달림,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밴드 신나는섬, 소나기 프로젝트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져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문순득이 표류한 국가의 예술가들이 보내온 표류지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경북 문경에서 태어나 계간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한 천영필 시인이 세 번째 시집이자 사랑의 대서사시집인 '엘리제를 위하여'를 펴냈다. 이 시집은 그가 군대 생활을 하며 애인에게 보낸 연애편지를 모아 묶은 것으로 40여년이 지나 지금은 그의 아내가 된 그때 애인이 연애편지를 모아 시집으로 만들어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에서 탄생했다. 천영필 시인은 '아내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라는 제목의 자서에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 여기 까지 왔다 // 사십 여 년이 지난 / 오로지 사랑이라는 한 가지만을 추구했던 지설의 / 몽환적 서사시를 / 아내에게 받아 들고 책을 내보자고 / 원고를 넘기고 수 개월 / 이제야 눈을 뜬다 // 함께 여기까지 와준 아내에게 이 시집을 바친다'고 적었다. 2020년 5월의 어느 날 천영필 시인이 출판사로 전화를 했다. 무얼 말하려다가 얼버무리다 어렵게 입을 뗐다. 군대 생활을 했던 젊은 시절에 쓴 연애편지가 있는데 그걸 책으로 펴내도 되겠냐는 질문이었다. '그럼요. 누구나 자기의 추억은 소중한 것입니다'라고 맞장구를 쳤고, 그가 원고를 USB에 담아 직접 들고 출판사로 찾아왔다.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제13회 노원구장애인미술전 '나눔과 소통의 미학전'이 오는 16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노원구장애인미술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온라인 전시로 개최된다. 이 전시는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며 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다운복지관,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서울시립상이군경복지관, 평화종합사회복지관 총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미술전에는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지역사회 주민에게 장애인 예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장애인미술작가들에게 창작 발표의 기회를 마련해줌으로써 장애인미술의 발전과 예술 문화 증진에 기여한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대표 작가 송00 님은 '예술이란 나의 미래'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전시회를 하게 되었지만 이렇게나마 관람객들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원구 장애인 미술전은 매년 노원구 지역 내 장애인 예술작가들 및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으로 장애인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앞장서고 있다. 이 미술전은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