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신안 국제 문페스타’ 폐막, 지구촌 곳곳 신안 알려 큰 성과

홍어장수 문순득 축제, 코로나 위기 속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돌파
문순득 표류기 통해 신안 섬사람들의 강인한 바다 정신 기려
온라인 문페스타, 세계 14만여명에게 노출… 신안 관광 파급 기대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11월 10일부터 3일간 팔금도 고산카페, 안좌도 김환기 생가,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된 홍어 장수 문순득과 함께하는 '2020신안 국제 문페스타'가 지난 12일 폐막 띠뱃놀이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감됐다.

문순득의 성을 따서 '신안 국제 문페스타'로 변경한 올해 축제는 유튜브 '갯돌TV'로 온라인 송출됐다. 미국, 베트남, 브라질, 필리핀,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문페스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며 문페스타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났음을 실감하게 했다.

축제 개,폐막은 문순득의 생가가 있는 우이도에서 개최됐다. 우이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죽마 놀이, 띠뱃놀이 등 각종 해양 민속 문화를 축제 전면에 내세웠다. 이윤선 문화재청 전문위원의 민속 해설과 곁들여 진행함으로써 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축제 형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문페스타는 아름다운 신안 섬을 배경으로 블루스 디바 강허달림,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밴드 신나는섬, 소나기 프로젝트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의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져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문순득이 표류한 국가의 예술가들이 보내온 표류지 영상과 목포대 최성환 교수의 표류 팩트 체크가 3일간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문순득 추모제, 천일야섬 등 신안의 유서 깊은 문화를 소개하는 해양 문화 여행은 이윤선 교수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송기태 교수가 맡아 신안 해양 민속에 대한 궁금증을 재미있고 색다르게 풀어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무엇보다 문순득 표류기와 더불어 신안의 설화, 자연 풍경, 사람 등 해양 문화 프로그램에 집중한 것을 성과로 꼽힌다.

현장 관객과 온라인 시청자를 함께 겨냥한 축제는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축제 기간 유튜브 갯돌TV 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 총시청자 수는 5000명으로 집계됐고 세계 각국 14만여 명에게 노출됐으며 기존 구독자가 아닌 비구독자 조회 수가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 현재도 노출 건수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조회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주최 측은 앞으로 문페스트 영상 활용 방안에 대해 유튜브 갯돌TV로 방영했던 축제 프로그램들을 세부적으로 나눠 영문을 입히고 신안의 해양 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오랫동안 노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미디어

더보기

LIFE

더보기
신한은행,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 개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신한 학이재 인천’에서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는 신한은행이 인천대학교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와 함께 금융권 디지털 포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선발한 인천대학교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2기는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를 목표로 ▲무인점포 및 모바일 금융 앱 활용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역사회 디지털배움터 ‘보조강사’ 역할 등을 담당한다. 특히 신한은행 직원들과 함께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주요 내용은 ▲‘신한 SOL뱅크’ 앱 사용법 ▲‘지켜요’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 ▲금융감독원의 ‘안심차단서비스’ 이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교육활동에 참여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