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72세 현역 커피 농부 김영한 대표, 자신의 이야기 담은 ‘N잡러로 살기로 했습니다’ 출간

‘총각네 야채가게’ 저자가 17년 만에 다시 쓰는 자신의 이야기
72세 현역 커피 농부 영한 씨가 실직 걱정없는 N잡러로 살아가는 법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72세 현역 제주커피수목원 김영한 대표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N잡러로 살기로 했습니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총각네 야채 가게',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 '펭귄을 날게 하라',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삼성처럼 회의하라' 등 약 70권의 책을 저술하고, 지금은 제주커피수목원을 운영하며 세계 최초로 커피 와인을 계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72세 현역, N잡러 김영한 대표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스토리다.

김영한 대표의 10년 제주 생활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의 연속이었다. 일할 때마다, 심각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그는 원리 중심적인 소소한 창조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 책은 10년 동안의 실패와 위기를 돌파하게 해 준 '소소한 창조력 24가지'를 자신의 경험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다.

● 위기는 경험의 바깥 세계를 보게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여파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사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위기 상황이다. 우리는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경험 근시안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레드 퀸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익숙한 것들로 둘러싸여 있는 안전지대에서 생활하려 한다. 김 대표 역시 대기업 임원으로서, 마케팅 전문가로서 안전지대에서 살 수 있었다. 그는 달랐다. 40세에 안전지대인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또 다른 문을 열었고 육십 넘어 제주도로 내려가 첫 사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사업은 곧 위기 속에 빠졌고, 자신이 마케팅 전문가였다는 오만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그 덕분에 그는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커피숍 바리스타가 돼 손님들에게 커피를 나를 수 있었고, 커피 농부라는 또 다른 이름의 프리랜서가 됐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더 큰 호기심으로 세계 최초로 커피 와인을 개발하고, 커피 와인을 증류해 커피 코냑을 만들어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받고, 농업과 와인 그리고 오페라를 결합한 감성적인 브랜드까지 창출해냈다. 최근에는 카페인이 70%나 줄어든 '제주 워터 로우 카페인 커피'도 만들어 냈고, '프리티 커피'까지 론칭하는 등 끊임없이 경험의 바깥 세계에 도전하며 위기를 돌파해왔다. 그리해 그는 이제 팬데믹에도 끄떡없는 진정한 자유인이 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경험적 사고는 위기 돌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위기 상황일수록 경험 바깥의 세계를 봐야 한다'며 '변화의 시기에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하고, 위기가 왔을 때는 경험적 사고를 파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고, 고정관념과 기능주의적 사고에서 탈피해 새로운 창의력으로 충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미디어

더보기

LIFE

더보기
IBK기업은행, 2025 하남시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 개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1일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만 국회의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양승준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구직자들의 취업성공을 응원했다. 이번 박람회는 우량 중소·중견기업, 대기업 협력사 등 총 80개들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2천여명의 구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중장년, 제대군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과학기술 인재의 병역대체를 위한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관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채용상담과 면접 외에도 취업특강, 시민참여 토크쇼, 재테크 및 은퇴설계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람회를 찾은 한 중장년 구직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장년층을 환영하는 기업들이 있어 큰 용기를 얻었고 재취업을 통한 새로운 인생 2막이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이번 박람회는 하남시민의 새로운 내일을 여는 의미있는 출발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