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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아이레, ‘도깨비 캡처’ 손전등 책·도감 출간

도깨비 캡처, 한국의 도깨비·괴수·귀신 등 콘텐츠화
손전등 책, 도감, 웹툰 출시 통해 국내·해외 시장 동시 공략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우리나라 전래 도깨비들을 캐릭터로 개발한 "도깨비 캡처"로 주목받는 만화,웹툰 전문 제작사 주식회사 스튜디오아이레는 12월부터 도깨비 캡처 손전등 책과 도감 등을 차례대로 출간한다고 지난 11월30일 밝혔다.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형 포켓몬스터를 꿈꾸는 "도깨비 캡처"는 우리나라의 도깨비, 괴수, 귀신, 영물 등을 현대식 배틀물로 제작한 작품이다. 이 콘텐츠는 재단법인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시장창출형 콘텐츠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콘텐츠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도감,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

콘텐츠 전문 회사 '대원씨아이'가 12월 출간할 예정인 손전등 책은 자외선 LED 손전등 불빛을 비춰 도깨비, 귀신, 괴수 등을 찾아낼 수 있는 체험형 숨은 그림 찾기 게임북이며 어린이들에게 집중력, 관찰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2019년 출간된 "한국의 요괴 도깨비 도감" 1권에 이어 올 연말 출시되는 2권에는 망량, 인면조, 두두리 및 창작 도깨비 덕이대장, 문호적 등 지금까지 쉽게 접하지 못했던 도깨비, 귀신을 만날 수 있다. 그동안 한국의 도깨비를 소재로 삼은 국내 콘텐츠로는 사전 형식의 요괴 백과사전 등이 있었으나, 어린이를 위한 본격적인 콘텐츠는 도깨비 캡처가 처음으로 평가된다.

목원대학교 웹툰,애니메이션과 김병수 교수는 '포켓몬스터, 요괴워치 등 일본산 요괴물이 범람하는 한국의 어린이 청소년 콘텐츠 시장을 보면서 '우리나라 전래 도깨비를 활용한 어린이 콘텐츠를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제작 동기를 밝히며 '스튜디오아이레의 제작진과 함께 수많은 국내 문헌을 조사해 우리나라에 일본보다 더 재미있고 다양한 도깨비, 괴수, 귀신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작품화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병수 교수는 우리나라 전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삼신할머니는 아기 배달부"로 부천만화대상 어린이 부문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외에도 산타 할아버지가 조선에 난파하게 돼 여러 전래놀이와 문화를 체험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간다는 교훈적 내용의 "산타할아버지 조선에 오다"를 출간하는 등 전래 설화나 문화를 주제로 한 작품을 주로 창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산타 할아버지 조선에 오다는 초등학교 국어 활동 교과서에 모든 편이 수록되기도 했다.

스튜디오아이레는 대전에서 유일한 만화,웹툰 전문 제작사로 어린이 만화, 웹툰, 캐릭터 등을 전문적으로 창작하고 있다. 도깨비 캡처를 기점으로 손전등 책, 도감, 애니메이션, 캐릭터 상품 등을 제작하는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현재 콘텐츠 전문 에이전시 '엑세스코리아'와 손잡고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도깨비 캡처" 손전등 책과 도감은 대원씨아이를 통해 11월, 12월 각각 출간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다양한 놀이북과 봉제 상품 등 캐릭터 상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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