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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장애인·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장벽 없는 온라인 극장’ 개막

온라인에서도 존재하는 장애 관객의 장벽 해소 및 공연 접근성 확대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를 위해 음성·자막해설, 수어통역 등 배리어프리 영상으로 제작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남산예술센터 2020 시즌 프로그램의 배리어프리 공연 영상을 상영하는 '장벽 없는 온라인 극장'을 23일(수)부터 30일(수)까지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운영한다.

공개되는 작품은 올해 주요 연극상을 수상한 '왕서개 이야기'와 '휴먼 푸가'를 포함한 시즌 프로그램 4편이다.

남산예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시즌 프로그램 배리어프리 공연 제작을 시작으로 '모두에게 장벽 없는 극장'이라는 목표를 갖고 장애 관객들의 극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올해는 많은 극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공연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남산예술센터는 실제 극장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존재하는 장애 관객의 장벽을 없애고자 '장벽 없는 온라인 극장'을 운영한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자막해설과 수어통역을,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이 있는 두 가지 버전으로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

공개되는 작품으로는 23일(수)~24일(목), 한국 사회의 아픔을 이야기한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이 25일(금)~26일(토), 한국 기독교의 보수화를 비판하고 소수자 혐오 문제를 짚는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 27일(일)~28일(월), 진실을 밝히기 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왕서개 이야기', 29일(화)~30일(수),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무대화한 '휴먼 푸가'이다.

영상은 각 상영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후 10시까지 총 36시간 동안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단,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는 상영 예정일의 오후 3시에만 각각 공개되고 이외에는 시청이 불가하다.

'장벽 없는 온라인 극장'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남산예술센터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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