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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다리를 놓다, 제3회 달팽이음악제 개최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비영리단체 달팽이소원과 화우공익재단은 '자립을 꿈꾸는 홈리스들의 음악이야기' 제3회 달팽이음악제를 오늘인 12월 29일 오후 8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달팽이음악제는 홈리스자립을 지원하는 달팽이소원과 화우공익재단이 주최하고 법무법인 화우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홈리스 뮤지션이 무대의 주인공이 돼 관객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고 느리지만 자립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된 음악제이다.

'길 위에 다리를 놓다'라는 부제를 가진 올해 음악제는 홈리스 뮤지션과 전문 뮤지션, 나아가 관객들과의 사이에 다리를 놓아 사회를 향해 다시 한 발짝 발을 내딛는 홈리스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사물놀이, 밴드, 이중창 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음악제는 홈리스 뮤지션이 전문 뮤지션과 협연하며 점점 하나가 되어가는 모든 과정을 기록했다. 영상에는 음악을 통해 다시 삶을 찾은 홈리스들의 이야기가 작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포함되어 음악제에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물놀이 연주자로 참여한 이현서 화우공익재단 변호사는 '달팽이음악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뮤지션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눈빛으로 소통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달팽이음악제를 통해 많은 분이 희망을 얻기를 바라고 2019년 1000명에 달하는 관객이 함께 모여 음악을 즐기고 서로의 온기를 나눌 수 있었던 제2회 음악제를 기억하면서 모이는 것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팽이음악제 영상은 오늘 12월 29일 오후 8시 '달팽이음악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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