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선보여 국내외 서커스 공연 한자리에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수준 높은 국내외 서커스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서커스 캬바레', '서커스 캬라반'을 9월 3일(금)부터 26일(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2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의 금,토,일요일에 펼쳐지는 이 프로그램은 저글링, 차이니스 폴, 후프 등 다채로운 서커스 작품 22편을 총 52회 선보인다.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은 지난해 대비 관람 인원을 30% 줄이고(99명→70명), 대면 공연을 통해 예술가와 관객이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맞게 관객 수를 제한하고 각 공연이 종료할 때마다 방역 소독을 진행해 시민과 예술가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2주간 의무 격리 기간을 감수하고 서울을 방문한 프랑스 서커스 단체 2팀을 만날 수 있다.

'갈라피아 서커스'는 아슬아슬하게 켜켜이 쌓인 의자 위를 계속해서 올라가는 곡예(공연명: 사람의 기초)를, '데프락토'는 과장된 몸짓과 즉흥적인 저글링 퍼포먼스(공연명: 크루뜨)를 통해 시민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들은 시민을 위한 공연과 더불어 국내 서커스 예술가의 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에 강사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서커스 캬바레는 9월 첫째 주인 9월 3일(금)~9월 5일(일)까지 3일간 열리며, 9월 셋째 주와 넷째 주인 9월 17일(금)~9월 26일(일)에는 서커스 캬라반이 열린다.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커스 유망 예술가 양성 과정인 서커스 펌핑업 참가자들의 작품 발표와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내 신작도 만날 수 있다.

9월 3일(금)부터 5일(일)까지 열리는 서커스 캬바레에서는 전통 굿과 서커스 기예를 엮은 작품부터, 차이니스 폴과 봉을 사용하는 현대 서커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균형 감각을 펼치는 프랑스 단체 등 총 10팀이 참여해 18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9월 17일(금)부터 26일(일)까지 열리는 서커스 캬라반에서는 한국 서커스의 고전이라 불리는 '동춘서커스'부터 근대 서커스를 현대에 맞춰 재현한 작품 등 개성 넘치는 12팀이 참여해 총 34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창작그룹 노니'가 준비한 거리예술×서커스 이동형 전시 '수집가들: Collectors'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거리예술,서커스 종사자, 비종사자의 인터뷰와 사운드, 이미지, 텍스트, 영상 기록 등을 수집해 정리한 아카이브 전시로 서커스에 대한 다양한 이들의 생각을 만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네이버 검색 창에서 '서커스 캬바레' 또는 '서커스 캬라반'을 검색한 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9월 2일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마다 해당 주간의 좌석을 접수한다. 한정적인 관람 인원으로 인해 예매 전쟁이 예상된다.

주용태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서울 시민의 많은 관심 속에 수준 높은 국내외 서커스를 볼 수 있는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며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많은 시민이 지쳐가는 요즘 서커스 공연으로 작은 활력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서커스 캬바레, 서커스 캬라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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