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 작가, 키프로스 ‘2023 라르나카 비엔날레’ 선정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한반도와 함께 지구상 유이한 분단국가인 키프로스에서 개최되는 '2023 라르나카 비엔날레(Larnaca Biennale)'에 이은경 작가가 선정돼 10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열리는 전시에 참여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라르나카 비엔날레는 네덜란드와 키프로스를 오가며 활동 중인 독립 큐레이터 예브 크라브트(Yev Kravt)가 총감독으로 임명됐고, 덴마크의 미술사학자 겸 뮤지엄 디렉터 라스 케룰프 묄러(Lars Kærulf Møller)를 비롯한 국제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전 세계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이 2달간 라르나카 전역에서 전시된다. 

 

'Home Away From Home'이라는 주제 속에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에서 이은경은 설치작업 'The End: Honeybee's Travel(종료: 꿀벌의 여행)'을 공개한다. 

 

이질적 환경을 오가는 사이에서 포착한 독특한 감각에 집중하고, 이를 공간이나 장면에 대입한 작업을 지속해온 이은경은 그동안 유리매체를 시각언어로 사용해 설치, 조각, 이미지, 사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해왔다. 최근에는 한국작가로는 유일하게 2회 연속 '2023 불가리아국제유리비엔날레(International Biennale of Glass in Bulgaria 2023)'에 선정돼 불가리아국립미술관에서 작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2023 라르나카 비엔날레'에서 선보이는 'The End: Honeybee's Travel'은 타이틀에서 유추할 수 있듯 '터전'이 지닌 의미와 현재 지구상에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문제들을 꿀벌들의 이동 현상과 연결 지어 다뤄보고자 한 작업이다. 용해로 속에 액체상태로 녹아있는 유리를 직접 파이프로 말아 올리고 숨을 불어넣어 고체상태의 구 형태를 구성했고, 마치 유리가마를 연상시키는 꿀벌의 집 형태의 구조물과 함께 자연환경 속에 설치했다. 그리고 이 설치작업은 8000k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해 라르나카라는 새로운 장소에 터전을 잡게 됐다. 

 

끊임없는 순환을 이루는 유리구들은 고유의 투명성으로 시야를 관통하지만, 그 자체로 존재하고 있음을 감각시킨다. 그리고 흩어져 있으면서도 나름의 규칙으로 이어진 관계성은 비엔날레의 주제이기도 한 'Home Away From Home'의 의미와 연결을 이뤄 장소가 지닌 의미를 새로운 관점에서 인식해보기를 제안한다. 

 

키프로스 국가 최대 예술행사인 라르나카 비엔날레는 2023년 10월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라르나카 시 전역에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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