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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개청 11주년을 기점으로 또 한 번의 퀀텀 점프(재도약) 이뤄낼 것

 

 

[이슈투데이=김정훈 기자]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 이하 새만금청)은 9월 11일 개청 11주년을 맞아 지자체, 새만금개발공사, 외부 전문가와 함께 '새만금 개발 동력 확보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투자진흥지구 지정, 스마트 수변도시 본격 착수, 내부 십자형 도로 완성 등 그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새만금청은 이번 '이차전지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 포럼 주제를 시작으로 경관 디자인 특화 방안(9.27.), 해조류 스마트팜 시장 동향과 미래(10.11.), 사파리 국가정원 조성 방향(10.25.), 고령 친화 산업 육성 방안(11.8.) 포럼을 순차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경구 군산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원재료 확보 및 가공, 제조, 판매뿐만 아니라 인력양성, 인큐베이팅 R&D(연구개발) 지원 등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지역대학, 산단 입주기업과의 공동개발‧실험 연구과제 발굴을 통해 기업에 즉시 공급 가능한 인재 양성과 더불어 이차전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구축,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개발 등을 새만금 주도로 선점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차전지 고도분석 센터'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및 첨단소재 기업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시험 분석 장비를 구축하여 기업의 장비 도입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발제에 이은 종합 토론에서는 최근 탄소규제 강화 등 환경 이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동향 등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의 대내외 여건과 성장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경우 전기차 배터리 핵심광물 재활용 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한편, 최근 유럽연합(EU)도 2031년부터 배터리 생산 시 니켈, 리튬 등 재생원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산단 내 핵심광물 비축기지 구축과 함께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관련 원천기술 확보와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조성하여 잠재 투자수요 선점 및 탄소중립을 견인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새만금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최근 새만금 10.2조 원의 투자 열기가 지속되기 위해 새만금에 이차전지의 탄탄한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새만금청은 이날 논의되었던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신규 사업화 방안 마련 및 지원체계 구축을 기업‧대학과 함께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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