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시네센터 ‘장건재 감독전’ 개최

‘한여름의 판타지아’, ‘한국이 싫어서’ 등 장건재 감독의 장/단편영화 11편 무료 상영
김주령, 오민애, 김우겸, 곽민규, 안민영 등 배우진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마련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2024년 10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에서 '장건재 감독전'이 개최된다. 

 

성북구 성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리랑시네센터는 독립영화전용관 아리랑인디웨이브를 통해 2021년 '기주봉 배우전', 2022년 '양익준 전: 바라만 본다', 2023년 '신수원 감독전: 레인보우부터 오마주, 13년' 등 오랜 기간 한국독립영화계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준 아티스트에 주목하는 기획전을 매년 선보여왔다. 

 

이번 기획전은 세상과 영화에 대한 애정, 그리고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는 특유의 감각을 바탕으로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펼쳐온 장건재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오랜 시간 장건재 감독의 작품 세계에 기반을 제공해 온 영화사 모쿠슈라의 15주년도 함께 기념한다. 

 

장건재 감독은 '잠 못 드는 밤'('제34회 낭트3대륙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언급상), '한여름의 판타지아'('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2023 한국독립영화협회 올해의 독립영화상')등 뛰어난 연출력으로 평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에는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국이 싫어서'를 선보이며 동시대 청년들의 폭넓은 공감과 지지를 얻기도 했다. 

 

'장건재 감독전'에서는 1998년 제작된 '학교 다녀왔습니다'부터 2024년 개봉작 '한국이 싫어서'까지 장건재 감독과 영화사 모쿠슈라가 지난 26년간 만들어온 8편의 장편영화와 3편의 단편영화를 모두 무료로 상영하며 미공개 단편영화인 '극장의 시간', 미개봉 장편영화인 '최초의 기억'까지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의 GV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는 김주령, 김우겸, 김뜻돌, 이상희, 오민애, 곽민규, 안민영 등 장건재 감독의 작품세계를 함께한 배우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문석 프로그래머, 조영각 PD, 정지혜, 맹수진, 김민세 영화평론가, 이우빈 씨네21 기자 등 영화계에서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더불어 장건재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바람이 안개를 걷어가다오'의 신동민 감독, 신정웅 배우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장건재 감독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리랑시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cine.arirang.go.kr:8443)



미디어

더보기
계룡장학재단, ‘제6회 아이디어 공모전’ 인큐베이팅 진행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이 지난 7월 17일 유현준 건축사무소에서 제6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큐베이팅을 진행했다. ‘THE FUTURE WE NEED – 공간을 넘어 미래를 짓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월 16일부터 진행 중인 이번 공모전은 유현준 건축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가 멘토로 참여, 인사이트 영상을 제공하며 접수 시점부터 이목을 끌었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팀, 총 46명의 학생들이 유현준 교수와 1:1 인큐베이팅 (오프라인 크리틱) 및 커피챗 세션을 진행했다. 유현준 교수는 “조금만 수정해도 멋진 결과물들이 나올 1차 작품들이 많이 보였기에 2차 작품이 기대가 된다”며 “여름방학에 열정을 가지고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이번의 경험은 분명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을테니 모두 응원한다”고 말했다. 건축부문 참가자 ‘담닮팀’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이가연 외 1명)은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저희끼리는 발견하지 못했던 점을 인큐베이팅 때 깨달을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인큐베이팅을 토대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서 여름방학 동안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보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