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디자인 전문공간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 입주작가 36인 신작 서울공예박물관서 29일부터 전시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 ‘공예직감’展 29일(화) 공예박물관서 개최
실용성과 예술성 겸비한 36인 신작 70점 공개… 도자·금속·섬유·기타공예·디자인 망라
공예의 기본적 쓰임에 ‘젊은 공예’ 개성 더해… 동시대 리빙 트렌드 엿보는 전시
작가와의 대화, 예비 공예인을 위한 특별 투어 등 다양한 관람객 부대행사 마련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신당창작아케이드는 2024년 입주예술가 기획전시 '공예직감(工藝直感)'을 오는 29일(화)부터 11월 10일(일)까지 13일간 서울공예박물관(종로구 안국동)에서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공예박물관이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공예,디자인 청년 작가의 자생력 향상과 보다 전문적인 예술창작 지원에 관해 합의함에 따라,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가 처음으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기획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36인의 입주 예술가 공예작품 총 70점을 대중에 처음 공개한다. 도자 22점, 금속 10점, 섬유 9점, 목공을 비롯한 기타공예 17점, 디자인 작품 12점 등 여러 장르와 기법을 신작으로 접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젊은 공예가'가 하나의 창작공간에 모여 영향을 주고받아 완성한 트렌디한 다장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명 '공예직감(工藝直感)'은 이처럼 다양한 작품을 동시에 만나는 문화적 경험으로 관람객의 감각을 깨우는 '직감의 장'을 제시한다. 매해 선보여 온 일상 공예품은 물론 아트퍼니쳐(art furniture), 평면 오브제, 디자인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동시대 미감의 경향성을 반영했다. 

 

참여작가는 2024년 신당창작아케이드 15기 입주작가 공모에 선정된 △강고운(도자) △강인규(디자인) △권혜인(도자) △김기드온(기타공예) △김두봉(금속) △김리호(디자인) △김수진(기타공예) △김연진(기타공예) △김영현(기타공예) △김지용 (섬유) △문채민(디자인) △박진선(도자) △소혜정(도자) △신예원(기타공예) △신윤지(도자) △안은경(금속) △안은선(섬유) △원유선(도자) △윤경현(금속) △윤지훈(도자) △이시평(디자인) △이영주(도자) △이재권(쿠니)(도자) △이현화(섬유) △임우택(디자인) △전형호(기타공예) △정다솜(금속) △정선경(금속) △정희승(도자) △조예린(섬유) △주윤정(도자) △채범석(디자인) △촉(최세윤, 이혜린)(섬유) △하신혁(도자) △황은담(기타공예) 등 36명(35팀, 가나다순)이다.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부대행사로는 △전시설명이 필요할 경우 현장 자유 참여 가능한 '도슨트 타임' △작가와 관객이 직접 만나는 '릴레이 아티스트 토크' △예비 공예인과 학생을 위한 특별한 시간인 '예비 공예인 투어' 등이 있다. 참여작가 전원이 적극적으로 시민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며, 작업과정 등 작품에 관한 궁금증뿐 아니라 공예의 현재와 미래에 관한 대화까지 깊이 있는 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이번 전시와 함께 열리는 '공예상품개발 협력 프로젝트' 결과물을 같은 곳에서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신당창작아케이드와 신세계L&B가 협업해 새로 개발한 식기, 술잔, 패키지 등 테이블웨어 18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당창작아케이드와 서울공예박물관 협력의 일환인 박물관 쇼윈도 전시 'LIVILD(Living+Build)'도 같은 기간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경험이 곧 감각인 시대를 사는 지금,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취향을 탐색하고 경험해 보며 미감을 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늘의 공예 트렌드라고도 할 수 있는 젊은 작가의 자유로운 창작활동 과정과 결과에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예직감' 전시 관련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sfac.or.kr) 또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인스타그램(@sdarcad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

더보기
현대건설, 승강기 모듈화로 고위험 작업 없앤다 현대건설이 공동주택 단지에 모듈러 승강기를 도입하며, 건설 현장 안전과 품질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2일(목)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윤정일 구매본부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서는 조정 작업과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공법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시공 과정의 안전성이 높아 혁신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의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협력하는 것은 물론 공동주택 현장 적용을 위한 건축물 구조 및 설계, 파일럿 현장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사는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8월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저층용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설치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검사필증을 획득한 바 있어, 향후 실증 결과를 토대로 한 성능 개선과 국내 최초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모듈러 승강기는 구성부품의 9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균일한 품질이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