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로 고객 자산 보호 나서

중장년·고령층 겨냥한 고액 편취, 명의 도용 사기 등 예방 집중 강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금융소비자 자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입출금 등 이상 거래를 파악한 뒤 차단하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FDS는 고객의 금융서비스에서 얻게 되는 접속정보, 거래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탐지하여 이상금융거래를 확인하고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당국의‘FDS 운영 가이드라인’이 제시한 이상거래탐지 시나리오 51개를 포함하여 새마을금고의 특성을 고려한 250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고안해 적용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전국에서 1,276개 법인과 3,249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89개 인구감소지역에서 여전히 400여개 점포를 유지하며 시중은행들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어 금융사기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 중장년·고령층 고객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FDS 고도화 작업 과정에서 중장년·고령층을 겨냥한 고액 편취, 명의도용 등 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세분화하여 고객의 자산 보호를 더욱 촘촘히 강화하였다.

 

2023년 말 기준 금융권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액은 총 1,965억원으로 전년(1,451억원) 대비 큰 폭(35.4%)으로 늘었으며, 1천만원 이상의 고액 피해사례가 크게 늘어 FDS 고도화 등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지속적으로 신종 보이스피싱 등 사기·피해 유형을 분석하고 수시로 탐지 시나리오를 개선하여 진화하는 사기 수법에도 금융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새마을금고의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움직임은 작년부터 본격화되었다. 지난해 7월 새마을금고 FDS 모니터링센터를 오픈하여 365일 모니터링 전담 인력이 실시간으로 의심 거래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상금융거래로 확인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향후 지속적인 업무개선 및 인력 확충을 통해 모니터링 업무 효율화 및 품질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보이스피싱 악성앱 탐지 강화, 지난해 12월 명의도용 탐지 솔루션을 도입하였다. 고객의 휴대전화 내 악성앱을 차단하여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혹시라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명의도용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신규 보이스피싱 사기·피해 유형 등을 지속적인 분석을 통한 이상금융거래 탐지 고도화로 새마을금고 고객의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미디어

더보기
현대건설, PPA 얼라이언스 확대로 에너지 전환 힘 싣는다 현대건설이 재생에너지 공급을 다변화하는 전략적 ‘에너지 유통’으로, 재생에너지 PPA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이하 대태협), 굿뉴스에너지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이동훈 상무, 대태협 곽영주 회장, 굿뉴스에너지 김종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3사는 태양광 생산 전력의 안정적인 판매와 플랫폼 기반의 PPA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대태협은 2020년 국내 태양광 발전사업자의 권익을 위해 설립된 협회로, 중소형 태양광 발전을 소유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굿뉴스에너지는 현대건설과 전략적 협력관계인 에너지 IT기업 식스티헤르츠(60Hz)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RE100(Renewable Energy 100) 전용 재생에너지 거래와 이행 관리 서비스 플랫폼을 론칭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태협은 회원사로부터 발전사업자를 모집하고 ▶굿뉴스에너지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계약·정산·모니터링 등을 자동화하며 ▶현대건설이 수요처 매칭과 운영, 금융조달 등을 지원한다.

LIFE

더보기
하나은행 '거래내역 간편전송'서비스가 화제!, “사장님들 입소문 났다”... 7월 한 달은 사장님들에게 특별히 더 바쁜 달이다.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직접 거래 은행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 은행 모바일 앱에서 금융거래내역을 발급받아야 한다. 대부분의 은행 업무가 디지털화됐지만, 많게는 연간 10만여 건에 달하는 거래내역을 발급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요즘 사장님들 사이에서는 하나은행의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가 화제다.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나은행의 입출금 계좌, 대출, 퇴직연금은 물론, 타 금융기관의 금융거래내역을 모바일 앱에서 한 번에 발급 받을 수 있다. 특히, 발급 받은 거래내역은 이메일로 바로 전송할 수 있어 사장님들의 수고를 덜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10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이용 건수는 17만 건을 넘어서는 등 손님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세금신고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세무사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의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거래내역 건수에 제한이 없다. 거래내역이 수만 건에 달하더라도 신청 한 번으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어 기존 금융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