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티넘, 미 DARPA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QBI)' B 단계 계약업체로 선정

업계 최고 수준의 양자 시스템과 검증된 확장 능력을 바탕으로, 2030년대 초까지 '실용 규모' 양자컴퓨터 달성 목표

 

 

양자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퀀티넘(Quantinuum)이 미국 방위고등연구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의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Quantum Benchmarking Initiative, QBI)' B 단계(Stage B) 수행 계약업체로 선정됐다.

 

DARPA는 QBI를 통해 2033년까지 실용 규모의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될 기술적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B 단계는 퀀티넘이 지난 6개월간 A 단계(Stage A)에서 '루모스(Lumos)'라는 실용 규모 시스템의 상세 개념 설계를 개발 및 제출한 데 이은 것이다.

 

퀀티넘은 지난해 말, 향후 10년을 내다본 공개 로드맵을 발표하며, 2029년 완전한 '오류 내성'을 갖춘 범용 양자컴퓨터 '아폴로(Apollo)'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루모스'는 퀀티넘이 2030년대까지 점진적으로 더 큰 시스템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개괄하면서 로드맵에 새롭게 추가된 시스템이다.

 

라지브 하즈라(Dr. Rajeeb Hazra) 퀀티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선정은 우리 로드맵의 강점과 성숙도, 그리고 그동안 팀이 성취해 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루모스는 로드맵을 다음 10년까지 확장하고, DARPA가 2033년까지 실용 규모 양자컴퓨터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위험이 완화된 경로를 제시한다. DARPA 및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 중대한 국가적 목표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 단계는 DARPA의 시험 및 평가팀이 주도하는 1년간의 성과 기반 검증 단계로, 퀀티넘은 2033년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기술적 가정, 검증 방법, 확장 계획 등을 입증하기 위해 루모스에 대한 상세한 R&D 로드맵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퀀티넘은 전날 로드맵 일정에 맞춰 최신 세대 시스템 '헬리오스(Helios)'를 공식 공개했다. 헬리오스는 상용 시스템 중 가장 높은 충실도를 자랑하는 물리 및 논리 큐비트와 현대적 고수준 프로그래밍 언어를 포함한 차세대 소프트웨어 스택을 갖춘 시스템으로, 양자컴퓨팅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헬리오스는 이미 고온 초전도 및 자성을 전례 없는 규모로 시뮬레이션하는 데 활용됐다. 이 두 가지 응용 사례는 산업적 실용성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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