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한국ESG기준원, 고려아연 임시주총 의안분석 보고서 돋보여...집중투표제 실효성 지적

 

오는 23일 개최되는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의안에 대한 국내 및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의 분석 보고서가 기관투자자들에게 모두 전달된 가운데, 국내 자본시장업계에서는 유달리 ‘한국ESG기준원’의 보고서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사안들에 대해 타 의결권 자문사들과는 달리 심도 있는 분석과 다방면의 논거를 제시했음을 물론, ‘고려아연의 기업가치 제고’라는 궁극의 목적을 위해 주주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결권 자문사로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자본시장 관계자는 “한국ESG기준원이 공신력과 독립성 뿐만 아니라, 보고서 내용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안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짚어줌으로써 다른 자문사들의 보고서와 크게 차별됐다”고 말했다.

 

고려아연 임시주총의 핵심 안건으로 평가 받는 집중투표제에 대해 한국ESG기준원은 ‘반대’ 권고를 하면서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중 유일하게 기업의 지분구조에 따라 집중투표제 실효성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소수주주 보호에 기여하고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데 필요하다는 원론적인 평가를 한 다른 의결권 자문사들과는 확연히 차별되는 부분이다.

 

한국ESG기준원은 현 고려아연 이사회에 M&A/재무/회계 분야 전문성 제고가 요구된다며, MBK·영풍 측의 김광일, 권광석, 강성두 후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또 향후 고려아연 및 경영진에 대한 검찰 조사 등 리스크에 노출돼 있음에 따라 MBK·영풍 측의 변현철 후보에 대해 찬성했다.

 

ESG 관점에서는 주주권익보호담당으로 지명된 MBK·영풍 측의 천준범 후보를 추천했으며, 사업전략 관점에서도 신사업 분야의 전문성 제고 및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대 주주가 추천한 손호상, 정창화 후보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제시했다.

관련기사



미디어

더보기
대방건설,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성금 5천만원 기부 대방건설(회장 구교운)은 최근 발생한 영남권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천만 원을 기부하며,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에 동참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방건설은 강서구청이 추진한 산불 피해 지원 성금 모금에 참여해 5천만 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해당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구호단체를 통해 전액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와 관련해 대방건설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방건설은 어려운 건설 경기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5천만 원을 2025년 1호로 전달하면서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했다. 지역사회와 동반 상생을 위한 활동으로는 경기도 평택 지역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 한 부모 가정, 독거노인 등의 주거 취약 가구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더불어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설립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