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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여름 휴가철 맞은 독자들 문학 대신 ‘경제경영·자기 계발’ 도서 선택

2020년 휴가철 베스트셀러 50위 판매량 경제경영 27.1%·자기 계발 21%로 1·2위 차지
전통적으로 휴가철 인기 도서 분야였던 소설·시·희곡 약 2배·에세이 약 1.5배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 기회 모색하고 삶의 균형 찾는 시도로 해석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의 6~7월 휴가 기간 동안 도서 베스트셀러 50위까지의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2020년의 도서 분야는 경제경영이 27.1%, 자기 계발이 21%로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경제경영서는 약 4배, 자기 계발서는 3.5배 증가한 수치다.

여름 방학 및 휴가 기간을 맞은 독자들이 선택한 도서 분야는 ‘경제경영’ 및 ‘자기 계발’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에세이, 소설 등의 문학 도서가 강세를 보이던 기존 휴가철 독서 양상과는 다소 상이한 결과다.

반면 2018년, 2019년 휴가철에 가장 많이 팔린 도서 분야를 기록했던 소설·시·희곡 및 에세이 등의 문학 도서 판매량은 대폭 줄어들었다. 소설·시·희곡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에세이 분야는 약 1.5배 감소했다.

2020년에 이례적으로 경제경영, 자기 계발이 휴가철 인기 도서 분야로 떠오른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경제적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불어 닥친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투자 전략을 모색하고 위기에 맞서 삶의 균형을 세우고자 하는 독자들의 심리가 휴가철에도 관련 도서에 대한 관심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휴가철 판매량이 가장 높은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살펴보면 "돈의 속성",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부의 대이동" 등 부에 대한 개념과 철학을 일러주는 도서와 "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코로나 투자 전쟁" 등 직접적인 투자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자기 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서도 부와 행운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더 해빙 The Having"과 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 "해빙 노트 Having Note", 코로나19로 인해 멈춰 있는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김미경의 리부트" 등의 도서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휴가철 경제경영, 자기 계발 분야 도서를 찾는 구매자는 30, 40대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20년 구매자는 40대가 42.3%로 가장 많았고 31.4%의 30대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40대의 경제경영 및 자기 계발 분야 도서 구매 비율은 3년간 약 5%씩 꾸준히 증가하는 특이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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