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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북스, SH미디어그룹 산하 헬로콘텐츠와 웹소설 ‘시간의 계단’ 판권 계약 체결

웹소설 ‘시간의 계단’ 드라마 제작, 글로벌 IP로 발돋움할까
2021년 방영 목표로 드라마 제작 착수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또 하나의 인기 웹소설을 드라마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종합 콘텐츠 기업 다산북스는 SH미디어그룹 산하 드라마 제작사 헬로콘텐츠와 ‘시간의 계단’의 드라마화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간의 계단’은 미스터리로맨스 장르를 표방한 작품으로 모교의 계단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게 된 여주인공이 상처로 남은 과거의 화재 사건을 해결하면서 죽은 남자친구를 구하려는 긴장감 넘치는 고군분투를 다룬다.

다산북스가 주최한 웹소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시간의 계단’은 네이버 시리즈와 리디북스 등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웹툰으로도 제작되어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에서 연재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는 프랑스 현지 웹툰 플랫폼인 델리툰에 수출되었고 하반기에는 일본어판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현재 중국어판과 영어판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드라마 기획은 스토리 전문기업 로맨틱 팬더씨(대표 장준영)가 맡았다. 제작사인 헬로콘텐츠는 ‘시간의 계단’은 읽자마자 드라마화를 강력하게 희망한 작품이라며 현재 대본 집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곧 배우 캐스팅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많은 방송 관계자의 주목을 받으며 다수의 국내외 방송사업자로부터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다산북스는 최근 ‘사이코지만 괜찮아’, ‘사랑의 불시착’ 등 한국 드라마가 국내외 넷플릭스 시청 순위를 석권하며 K콘텐츠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 속에서 ‘시간의 계단’이 새로운 히트작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산북스는 디지털 기반의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본격화한다. 기존의 종합출판 사업 이외에도 웹소설, 웹툰, 유튜브 등의 콘텐츠 제작·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2020년 하반기에 자사의 디지털 사업 부문을 분사할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추겠다는 포부다.

서대진 다산북스 디지털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시간의 계단’을 인생 로맨스 소설로 꼽으며 드라마화되면 좋겠다고 평가했던 독자들이 많았던 만큼 이번 판권 계약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 작품이 글로벌 IP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와 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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