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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현의 갤러리, 1세대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 소개

 

[이슈투데이=김아론 기자] 사진작가 노상현이 월간 색소폰에서 2년여에 걸쳐 연재 중인 한국재즈사진전의 21회차 주인공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1세대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이 소개됐다.

신관웅은 어린시절 5살 때부터 건반을 만지면서 막연히 피아니스트를 꿈을 꾸며 성인이 된 후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하려 준비했으나 아버지의 병석으로 가세가 기울면서 이후 아르바이트로 미2군에서 연주하게 된다. 그때 흑인 피아니스트의 재즈 연주를 듣게 되면서 재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계기가 되며 재즈피아니스의 꿈을 꾸게 됐다.

이후 신관웅이라는 이름을 재즈계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 잡게 한 것은 음악을 향한 끝없는 실험과 개척 정신 때문이다. 전통에 입각한 음악 해석과 무엇 하나로 규정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연주 스타일은 신관웅의 특유의 재즈스타일이며 그것은 전통재즈와 맥을 같이한다.

1980년 그는 KBS 방송악단이라는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1995년 동료, 후배들과 더불어 한국 재즈 1세대의 결정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로 빅 밴드를 결성했다. 그리고 아무도 우리의 음악을 돌아보지 않던 시절 우리 음악을 재즈에 도입시켜 '아리랑 블루스'를 발표해 국악과 재즈의 접목을 시도했다.

40여년이 넘도록 여전히 라이브 카페와 각종 공연과 함께 살아온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 많은 사람들은 그가 국내 재즈계에 남긴 족적은 클래시컬하고 서정적인 아르페지오와 청중을 압도하는 특유의 재즈 라이브로 국내 재즈 클럽 문화를 발전시켰다고 입을 모은다. 어느덧 그를 따라다니는 이름 앞에 재즈의 대부라는 칭호가 붙고 소수 애호가의 음악이던 재즈가 언제부터인지 대중의 음악으로 변화된 현대에도 여전히 재즈에 대한 그의 자부심과 피아노 건반 위로 전해지는 재즈에 대한 열정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노상현 작가는 대학에서는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는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3년 국민대 석사학위 논문 '인체와 패션이 조화된 주얼리 사진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주요 전시회로 2010년 개인사진전 '뉴욕에서 길을 잃다', 2011년 '크로스오버 crossover', 2012년 망상, 2017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기억들' 등을 열었다. 주요 작품집으로는 'sleepwalk 노상현in newyork', 'wellington 바람의도시', 'manhatta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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