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북스, ‘어쩌면 ___ 할 지도’ 출간

하루에 한 도시씩 여행하고 사랑하다
낯선 도시를 항해하며 마주했던 공간과 사람에 대한 김성주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이 항해가 끝날 때쯤 분명 오늘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어 있을 거라 믿어”

(이슈투데이) 카멜북스가 에세이 ‘어쩌면 _____ 할 지도’를 출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바닥난 통장 잔고보다 고갈되고 있는 호기심이 더 걱정인 어른. 여행 에세이 작가 김성주를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표현이 있을까. 이 세상의 모든 김대리를 대신해 사표를 던지고 러시아로 여행을 떠났던 김대리가 이번엔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 지도를 그리는 법을 가지고 나타났다.

퇴사 후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난 러시아에서 겪었던 일들을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에 연재하며 큰 호응을 얻었던 글이 제1회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던 그가 신작을 들고 찾아 왔다. 무려 2년 만이다. 책 ‘어쩌면 _____ 할 지도’는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한 도시씩 배를 타고 여행을 하며 마주했던 공간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새로운 장소에 찾아갈 때 스마트폰 지도 앱을 확인하는 목적은 단 하나다. 한시라도 빨리 가기 위해서. 매일 우리는 최단 경로를 찾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지도를 본다. 하지만 김성주 작가가 스페인, 체코, 이탈리아 등을 여행하면서 지도가 알려주는 방향이 아닌 길을 걷다가 발견한 낯선 장면들은 오히려 나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스스로의 내면을 직시하는 일은 곧 나의 일상을 견고하게 다져 줄 자양분이 되었다.

남들이 가리키는 방향에서 벗어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다. “틀리거나 무의미한 길은 없다. 조금 돌아가고, 잠시 막혔을 뿐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모든 길은 우리의 지도가 된다. 뚜렷한 목적 없이 방황하는 모습이 누군가에게 손해와 실패로 보이거나 어딘가 모자란 어른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모든 과정이 결국 나라는 사람을 여행하고 나라는 지도를 그려나가는 일, 즉 인생이 된다. 실패하고 실수하더라도 포기하거나 실망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다. ‘나’라는 지도 앱은 자주 ‘버그’가 수정되고 오류가 개선되면서 늘 업데이트되니까.

“어쩌면 산다는 건 각자의 세상을 여행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세계일주 아닌 생애일주를 말이죠.”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한 도시씩 여행하며 사랑에 빠졌던 이름들의 이야기를 담아 사진과 함께 엮은 이 책이 우리 시대의 수많은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 줄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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