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민 100명 중 1명은 ‘한책추진단’으로 함께 읽기 중

작가와의 만남, 명사강연 등 한책추진단만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운영
대출권수 확대, 한 책 후보도서 우선대출, 성북구 한 책 투표권 등 특전 제공
2736명의 주민 한책추진단이 함께 한 성북구의 대표적인 독서 운동

 

 

[이슈투데이=김나실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3월 5일부터 2024년 '성북구 한책추진단(선정단)'(이하 한책추진단)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책추진단'은 성북문화재단 성북구립도서관 주관으로 운영되는 성북구의 대표 독서 운동 '성북구 한 책 읽기' 사업 관련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연간 활동으로, 지난해에는 2736명의 주민이 함께 했다. 주 참여대상은 20대~50대 주민으로, 성북구에 거주하는 20대~50대 성인이라면 100명 중 1명이 한책추진단에 가입한 셈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다년간 이어져온 한책추진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모집 시작 하루 만에 한책추진단 가입자가 300명을 돌파했다'며 '이는 한책추진단을 시작한 2017년 가입자 수의 2배에 달하는 인원으로, 지역주민들의 '함께 읽기'와 '한 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성북구의 특별함이자 힘'이라고 강조했다. 

 

한책추진단이 함께 만드는 '성북구 한 책 읽기' 사업은 올해로 14년 째를 맞이했다. 지역주민들은 한책추진단에 가입해 1년 동안 함께 한 권의 책을 선정하며, '성북구 한 책 읽기' 사업을 만들어가는 주체가 된다. 이 과정 속에서 지역주민들은 서로 생각의 다름을 존중하고, 책을 통해 이웃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더불어 성북구는 지난해부터 비문학 한 책 선정을 시도해 한책추진단과 함께 지역 내 독서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한책추진단 가입 시 주요 혜택으로는 △한 책 관련 행사 우선 참여 △한 책 후보도서 우선대출 △성북구 한 책 투표권 부여가 있으며, 이 밖에도 성북구립도서관 행사에 대한 우선 신청 특전, 한책추진단만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 등 도서관 행사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책을 매개로 다채롭고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한책추진단은 13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성북구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16개 성북구립도서관 방문을 통해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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