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8강, 포항 '김기동 더비'에서 5-1 완승으로 준결승 진출

 

 

[이슈투데이=송이라 기자]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진출팀 4팀이 가려졌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4경기가 17일 오후 7시에 일제히 치러졌다. 포항스틸러스, 울산HD, 제주유나이티드, 광주FC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포항스틸러스는 홈에서 FC서울에 5-1로 이겼다. 두 팀의 경기는 지난해 포항을 이끌고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했으나 현재 FC서울을 이끌고 있는 김기동 감독의 존재 때문에 '김기동 더비'로 화제를 모았다. 포항은 전반 추가시간 이호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오베르단과 교체 투입된 정재희(2골), 조르지의 골까지 더해 강성진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서울에 4점차 승리를 거뒀다. 

 

울산 HD는 홈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울산은 전반 27분 군 복무를 마치고 김천상무에서 돌아온 김민준의 결승골로 2022년 이후 2년만에 준결승에 올랐다. 

 

K리그1팀과 K리그2팀의 대결에서는 모두 K리그1팀이 경기 종료 직전 득점으로 신승을 거뒀다. 

 

제주유나이티드는 16강에서 K리그1 전북현대를 잡아낸 K리그2 김포FC의 돌풍을 잠재웠다. 폭우 속에서 진행된 두 팀의 경기는 90분 동안 0-0의 스코어가 이어졌으나 후반 추가시간 제주 유리 조나탄의 결승골이 터졌다. 제주는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결승 진출이다. 

 

광주FC와 성남FC의 경기는 4경기 중 유일하게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광주가 구단 통산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광주는 전반 신창무의 두 골로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으나 후반 막판 성남 이중민과 후이즈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연장전에서도 균형이 깨지지 않아 경기가 승부차기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연장 후반 추가시간 광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빅톨의 광주 입단 후 첫 득점이 이날의 결승골이 됐다. 

 

코리아컵 준결승 대진 추첨은 오는 8월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준결승은 홈 앤 어웨이로 치러지며 1차전은 8월 21일, 2차전은 8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출처=대한축구협회]



미디어

더보기
현대엔지니어링, ‘제23회 한국색채대상’ 건축∙인테리어 부문 수상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이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하는 ‘제23회 한국색채대상’ 건축∙인테리어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금)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학술단체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색채 관련 시상식으로, 도시경관, 환경, 건축, 인테리어 등 사회문화예술 전 영역에 걸쳐 색채분야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시상식에 ㈜데코피아와 함께 디자인한 ‘힐스테이트 소사역’ 외관 디자인을 출품해, 건축·인테리어 부문에서 ‘RED(혁신)상’을 수상했다.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인천과 서울을 잇는 경인로에 위치해 부천의 새로운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공간이 도시의 새로운 얼굴로서 도시 간 맥락을 이어주고 정체된 지역 환경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전체적인 외관은 어두운 톤의 주조색과 보조색으로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커튼월의 유리 마감과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저층부의 벽돌과 석재 등 다른 질감의 소재들로 조화를 이루며 묵직한 대비를 구현했다. 반면, 내부 포디움 공간은 단지 전체에 리듬과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따뜻한 아이보리 톤의 석재 마감과 밝은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