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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와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 10억 달러 규모 전력 구매 계약 체결…핵융합 에너지 상용화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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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S의 전략적 투자자 에니,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건설될 CFS의 첫 ARC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청정 핵융합 전력 구매 위해 10억 달러 이상의 구매 계약 체결

  • 이번 계약으로 에니와 CFS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글로벌 에너지 지형을 변화시킬 잠재력을 가진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에 공동 노력
  • 에니, 2018년부터 CFS 주주로 참여…이번 계약으로 기술 협력에서 상업적 협력까지 관계 확대

 

에니(Eni)와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Commonwealth Fusion Systems, CFS)가 22일, 미화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전력 구매 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 P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핵융합 발전 상용화를 목표로 한 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이번 PPA에 따라 에니는 CFS가 미국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 카운티에 건설 중인 400MW 규모의 ARC 핵융합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탈탄소 전력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이 발전소는 2030년대 초반 전력망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계약의 세부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는 CFS가 지난 3개월 내 체결한 두 번째 전력 구매 계약이다.

 

CFS의 공동 창립자인 밥 멈가드(Bob Mumgaard) 최고경영자(CEO)는 "에니와의 계약은 전력망에서 핵융합 에너지의 가치를 보여준다"며 "초기부터 우리의 사업 추진에 기여해 온 에니가 버지니아에서 생산할 전력을 구매하게 된 것은 큰 신뢰의 표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청정하고 거의 무한한 에너지라는 잠재력을 가진 우리의 핵융합 전력은 하이퍼스케일러부터 전통적인 에너지 기업에 이르는 전 세계 다양한 고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니의 라우디오 데스칼치(Claudio Descalzi) CEO는 "핵융합 에너지 구매라는 실질적 약속이 담긴 이번 전략적 협력은 핵융합이 본격적인 산업 기회로 자리 잡는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에니는 2018년 CFS에 처음 투자한 이후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CFS와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에니는 깨끗하고 안전하며 사실상 무한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으로서 핵융합 발전 개발을 지원한다. 이 국제 파트너십은 핵융합 에너지를 현실화하고, 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위해 산업화를 촉진하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번 PPA는 CFS가 진행한 미화 8억 6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 유치 이후 체결됐으며, 이 과정에서 에니는 CFS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에니는 2018년 CFS에 최초로 투자하며 핵융합 에너지에 대한 신념을 보인 전략적 주주로, 2023년에는 핵융합 에너지 개발 가속화를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 협약(Collaboration 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의 협력 범위에는 운영 및 기술 지원, 에너지 산업에서 축적한 프로젝트 수행 방법론 공유를 통한 프로젝트 실행,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구축 등이 포함된다.

 

이번 PPA를 통해 CFS는 향후 몇 년 이내에 상업적 핵융합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CFS는 고온 초전도 자석(High-Temperature Superconducting Magnets) 개발과 매사추세츠주 데번스에서 진행 중인 SPARC 핵융합 시연기 구축 속도 유지 등에서 핵심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에니는 이탈리아 산도나토 밀라네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에너지 기술 기업으로, 1968년부터 미국 에너지 시장에서 활동해 왔다. 사업 영역은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 재생에너지, 바이오연료를 포함하며, 보스턴 소재 기업 벤처 캐피털 부문 에니 넥스트(Eni Next)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에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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