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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26FW 브랜드 경험형 수주회 개최 “수주를 넘어 브랜드 세계관을 경험하다”

‘로키 마운틴 페더 베드’, ‘카나타’ 등 헤리티지 깊은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콜라보 라인도 공개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오는 1월 30일까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에서 2026년 가을·겨울 시즌(26FW) 글로벌 수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주회는 지난해 ‘스페이스H 서울’에서 처음 선보인 브랜드 경험형 수주회 모델을 한층 확장한 형태다. 이는 단순한 수주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철학·세계관·미래 전략을 공간 전체에 담아낸 헤지스의 시그니처 수주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첫 확대 운영 당시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유통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이번에도 회사 본사가 아닌 서울 중심의 상징적 공간인 ‘스페이스H 서울’에 ‘헤지스 월드’를 구현해 글로벌 바이어들이 컬렉션은 물론 브랜드의 방향성과 전략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26FW 수주회는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중국·대만·베트남·인도·러시아·홍콩 등 헤지스의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표하는 핵심 바이어들과 국내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가장 먼저 만나본다.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공간 ‘스페이스H 서울’의 3개 층을 활용한 통합 컨벤션 형태로 구성됐으며, 총 3개 층을 하나의 여정처럼 연결해 컬렉션·브랜드 스토리·마케팅 방향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26FW 수주회의 전체 콘셉트는 런던에서 출발해 스코틀랜드에 이르는 기차 여행에서 영감을 받았다. 층을 올라갈수록 계절의 변화와 함께 시즌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구성해, 26FW 테마를 단계적으로 관통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1층은 26SS부터 본격 확대를 시작하는 ‘키즈 라인’의 글로벌 수주 출발점으로, 성인 라인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패밀리 룩을 제안한다. 특히 헤지스의 재고 중 정상 판매가 어려운 품질 기준 미달 재고를 업사이클링 자재로 활용해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의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진행된 ‘제2회 헤지스 디자인 공모전’ 1·2위 수상작을 함께 전시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비전도 함께 제시한다. ‘헤지스 풋볼 클럽 컬렉션’을 주제로 3D·AI 기반 디지털 패션으로 출품된 작품을 실제 의상으로 구현해 선보임으로써, 수주회에 참석한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기술과 창의성이 결합된 헤지스의 미래형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해당 수상작들은 헤지스가 진출한 각 국가의 문화적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해 나가는 헤지스의 포지셔닝을 감도 높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중앙 공간에는 헤지스의 강아지 캐릭터 ‘해리(Harry)’를 테마로 한 전용 공간인 ‘해리 스토어’가 마련됐다. 열차 플랫폼 콘셉트로 구성된 이 공간은 런던에서 스코틀랜드에 이어지는 기차 여행을 모티프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방문한 이들에게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1.5층은 프리폴(PRE-FALL) 시즌을 여는 공간으로, 박물관 모티브의 그래픽과 뜨왈 드 주이 패턴을 중심으로 26FW 시즌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풀어낸다. 기차 여행이 본격 시작되는 2층의 테마는 ‘출발(Departure)’로, 가을의 영국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통해 ‘슬론 레인저’, ‘그리니치 라인’ 등 헤지스의 핵심 클래식 아이템과 프리미엄 라인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2.5층은 여정의 ‘도착’(Arrival)인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따뜻한 휴양과 여유의 순간을 담아 보다 깊어진 겨울 무드의 컬렉션을 제안한다. 마지막 3층에서는 ‘내셔널 어글리 스웨터 데이(National Ugly Sweater Day)’ 컬렉션을 통해 아이코닉 컬렉션을 포함한 어글리 니트, 페어아일 패턴 등 포근한 연말 무드를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콜라보 라인도 공개했다. 1960년 미국 아웃도어 브랜드로 시작한 ‘로키 마운틴 페더 베드’(Rocky Mountain Feather Bed), 캐나다 밴쿠버에서 1979년부터 코위찬 니트를 만들어 온 니트 스웨터 전문 브랜드 ‘카나타(Kanata)’ 등 헤리티지가 깊은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이다. 각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에 헤지스의 디자인 감각을 결합해 브랜드 가치와 헤리티지를 강조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으로 완성했으며,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신규 고객 유입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LF 헤지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패밀리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을 굳히고 있는 헤지스가 글로벌 바이어들과 브랜드의 방향성을 밀접하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스페이스H 서울’과 최근 오픈한 ‘스페이스H 상하이’를 중심으로 글로벌 플래그십 공간을 단순한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세계관과 정체성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상징적 거점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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