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100만 달러 상금 걸린 베르그룬 철학•문화상 수상

세계적으로 저명한 철학자, 대중적 담론을 고양시키고 우리 시대의 윤리적•시민적 문제 조명

 

베르그룬 연구소(The Berggruen Institute)가 14일 정치 철학자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을 '2025년 베르그룬 철학•문화상(Berggruen Prize for Philosophy & Culture)'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적인 사상가이자 공공 지식인인 샌델은 오늘날 정의, 윤리, 시장,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상은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인간의 자기 이해와 발전에 영향을 준 사상가에게 매년 수여되며, 상금은 100만 달러다.

 

 

유크 후이(Yuk Hui) 베르그룬상 심사위원장은 "샌델 교수의 업적은 전 세계 지식계에 중요한 자취를 남겼다"면서 "신자유주의, 능력주의 이념, 포퓰리즘에 대한 그의 비판은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질문에 답한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로저 에임스(Roger Ames), 안토니오 다마시오(Antonio Damasio), 프랜시스 후쿠야마(Francis Fukuyama), 시리 허스트베트(Siri Hustvedt), 카를로 로벨리(Carlo Rovelli), 엘리프 샤파크(Elif Shafak) 등이 참여했다.

 

브랜다이스 대학을 졸업한 샌델 교수는 1981년 옥스퍼드 대학 베일리얼 칼리지에서 철학자 찰스 테일러(Charles Taylor)의 지도 아래 로즈 장학생(Rhodes Scholar)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수십 년간 하버드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현재 앤 T. & 로버트 M. 정부학 석좌교수(Anne T. and Robert M. Professor of Government)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정의(Justice)'를 주제로 한 그의 강좌는 최초로 온라인과 텔레비전에서 무료 공개되어 4000만 명의 시청자를 모았다.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 2009)와 '공정하다는 착각(The Tyranny of Merit, 2020)' 및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와의 공저 '기울어진 평등(Equality: What It Means and Why It Matters, 2025)' 등 그의 저서들은 널리 번역되어 찬사를 받았다.

 

니콜라스 베르그룬(Nicolas Berggruen) 베르그룬 연구소 회장 겸 설립자는 "마이클 샌델의 탁월한 업적은 최고 수준의 지적 사고와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하는 연구소의 평생 공로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면서 "변화하는 세상에서 그가 제시하는 '좋은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와 공공 담론에 윤리와 이성을 불어넣으려는 그의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샌델은 철학, 사회과학, 경제학, 인권, 물리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후보자 수백 명 중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이제 패트리샤 힐 콜린스(Patricia Hill Collins, 2023), 가라타니 고진(Kojin Karatani, 2022), 피터 싱어(Peter Singer, 2021), 폴 파머(Paul Farmer, 2020),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 2019), 마사 C. 누스바움(Martha C. Nussbaum, 2018), 오노라 오닐(Onora O'Neill, 2017), 찰스 테일러(Charles Taylor, 2016) 등 저명한 수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다. 샌델 교수는 2026년 봄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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