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우량예의 날'(Wuliangye Day) 행사에서 중국 바이주 제조업체 우량예(Wuliangye)가 2025 세계 박람회(World Expo) 중국관에 화려한 부스를 꾸며 방문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우량예는 1915년부터 2025년까지 세계 경제, 과학 기술, 문화 '올림픽'으로 불리는 월드 엑스포에 꾸준히 중국 대표로 참가해 중국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이끌고 있다. 우량예의 테마 전시관 안에는 고급 품질과 무형문화유산, 브랜드의 오랜 전통, 중국 내 인기 등을 이유로 받은 각종 상이 보기 좋게 진열돼 있었다. 중앙 스탠드에는 우량예 1세대부터 8세대까지 대표 제품이 전시되었고 9월 16일 테마 데이에는 2025 오사카 엑스포 기념 선물 상자를 중국관 운영자에게 보내 영구 소장하게 하였다. 고급 소비 시장인 일본은 우량예 세계화 전략 핵심 거점으로, 우량예는 이 테마 데이 이벤트를 통해 현지 외식 시장에 깊숙히 진입하고 있다. 9월 16일에는 오사카 소재의 한 레스토랑이 우량예의 두 번째 해외 공식 레스토랑으로 공식 지정되어 일본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중국 바이주와 음식이 첫선을 보이기도 하였다. 우량예는 지난 4월 도쿄
중국 동부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2025 글로벌 해양 개발 포럼(Global Ocean Development Forum)이 최근 개막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제기구, 정부 기관, 기업, 학계 등 71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약 700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 해양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해양 경제, 기술, 거버넌스, 문화 등 핵심 분야 협력에 집중됐다. 개막식에서는 유엔 해양 10년(UN Ocean Decade) '해양도시 플랫폼' 사무국이 칭다오 서해안 신구에서 공식 출범했다. 또한 2025 중국 해양 개발 지수를 비롯한 주요 성과들이 발표됐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산둥성의 해양 총생산은 1조 8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15개 주요 해양 산업이 창출한 부가가치는 5년 연속 중국 1위를 기록했으며, 해양 수산업과 해상 운송을 비롯한 7개 산업이 전국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개막식과 본 포럼, 해양도시 시장 대화, 4개의 분과 세션, 5개의 주제별 행사 등 총 1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근 몇 년간 산둥성은 해양 강국 건설을 핵심 전략으로 통합해 추진해 왔다. 또한 해양 산업 과학기술 혁신 실행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1년간 전 세계 자선단체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영국 자선지원재단(Charities Aid Foundation, 이하 CAF)이 새로 발표한 글로벌 연구 보고서를 통해 나타났다. 보고서 제목은 '세계 기부 보고서: 자선단체 인사이트(World Giving Report: Charity Insights)'로, 전 세계 27개국 3000명 이상의 자선단체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동향과 과제에 대한 조사 결과가 담겨있다. 뉴욕 유엔 총회 부대행사에서 발표된 본 보고서는 올해 초 발간된 '세계 기부 보고서: 기부자 인사이트(World Giving Report: Donor Insights)'에 이은 후속 보고서다. 조사 대상 자선단체 리더 5명 중 4명 가까이(78%)는 지난해 서비스 수요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약 절반(47%)은 이 증가세가 상당히 컸다고 밝혔다. 리더들은 이러한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 심화하는 경제적 어려움, 고조되는 사회적 위기, 공공 서비스 축소 분위기를 꼽았다. 특히 저소득 국가(84%) 자선단체 리더들이 서비스 수요가 증가했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고, 보건, 빈곤 구제, 인도적 지원과 같은 최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