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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닥스골프, 양극화 속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 오프라인 매출 상승

 

프리미엄과 가성비 브랜드로 양극화가 뚜렷해진 골프웨어 시장에서, ‘닥스골프(DAKS GOLF)’가 프리미엄 전략을 앞세워 오프라인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생활문화기업 LF의 대표 골프웨어 브랜드 닥스골프가 올해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오프라인 매장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0% 성장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 부산점, 광복점,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AK백화점 수원점 등 고가 아이템 소비가 집중되는 백화점 매장에서 마켓 쉐어 1위를 탈환하며, 이른바 ‘차트 역주행’을 일으키고 있다.

 

LF 닥스골프 관계자는 “최근 골프웨어 시장이 진성 골퍼를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프리미엄 골프웨어일수록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체감 만족도를 비교하려는 소비 경향이 나타난다”라며, “골프웨어에 고관여 소비층을 중심으로 달라진 닥스골프의 제품력에 대한 신뢰감이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매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과의 배경에는 중간 가격대 경쟁을 피하고 제품 완성도를 중심으로 상위 세그먼트에 집중해 온 프리미엄 전략이 있다. 단기 프로모션이 아닌, 소재∙패턴∙실루엣 전반의 품질을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고관여 골퍼를 중심으로 브랜드 신뢰도를 축적해 왔다. 실제로 최고가인 195만원의 ‘밍크 퍼 구스다운 점퍼’는 주요 사이즈 완판을 기록, 매장에서는 제품 리오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필드와 일상을 아우르는 착용 경험을 통해 성능을 은근하게 체감하게 하는 ‘콰이어트 퍼포먼스(Quiet Performance)’ 전략도 통했다. 화려한 로고나 기능 과시하기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도 안에서 퍼포먼스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성 골퍼뿐 아니라 일상 착용을 고려하는 프리미엄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능성에 특화한 프리미엄 라인 ‘인헤리턴스(Inheritance)’ 역시 론칭 3년 만에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으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소재 경쟁력도 차별화 포인트다. 지난해 이탈리아 기능성 소재 전문 기업 보르기니(Borghini)와 협업해 냉감 소재를 파일럿 적용하며 높은 판매율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고급스러운 멜란지 촉감을 구현한 자체 프리미엄 냉감 소재를 공동 개발해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또, 플리츠 소재를 국내 골프웨어 업계 최초로 적용한 라인을 선보여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을 한층 강화했다. 닥스골프는 올해 컬러와 콘셉트의 집중도를 높여 시즌 전체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월별 핵심 아이템을 중심으로 시즌 모티브와 컬러를 명확히 구성해 토탈 코디 제안에 집중한다. 클래식한 감성을 바탕으로 과한 장식을 덜어내고, 필드와 일상 어디에서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스타일에 초점을 맞췄다.

 

26봄∙여름(SS) 시즌 이 같은 방향성을 첫 번째로 보여주는 라인이 ‘블루밍(Blooming)’ 컬렉션이다. 꽃이 피는 찬란한 개화의 순간에서 영감 받아, 생동감은 살리되 과하지 않은 화사함으로 풀어냈다. 차분하고 부드러운 컬러를 중심으로 에쿠르·베이지를 베이스로 구성하고, 라이트 그린과 퍼플을 포인트로 더해 필드에서는 활기를, 일상에서는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통과 마케팅 전략도 동시에 고급화한다. 오는 3월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주요 오프라인 매장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또, AI를 활용한 골프 런웨이 비주얼 콘텐츠 등 새로운 방식을 접목한 마케팅도 진행해 활력을 더한다.  

 

LF 닥스골프 관계자는 “급변하는 골프웨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급화 전략을 추진한 결과가 시장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골프웨어 소비가 양극화될수록 브랜드가 제시하는 프리미엄의 기준은 더욱 명확해 져야 하는 만큼 2026년을 브랜드 리포지셔닝의 원년으로 삼고 소재, 패턴, 디자인, 유통, 마케팅 전방위에 걸쳐 고급화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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