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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한‧일 양국 기업 간 건설 협력 강화...양국 상호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할 것

 

현대건설이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 투자개발 및 엔지니어링 기업과 건설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전환·신성장 사업 분야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에 속도를 더한다.

 

현대건설은 22일(화), 일본 굴지의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ITOCHU Corporation)와 사업적 결속을 다지는 한편, 양수발전,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분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쿄에 위치한 이토추상사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를 비롯해 이토추상사 이시이 케이타 사장과 츠바이 히로유키 부사장, 이토추 플랜테크 아사다 야스히코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과 글로벌 투자·개발사업 디벨로퍼인 이토추상사, 그리고 플랜트 EPC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이토추상사의 자회사 이토추 플랜테크 3자간 협력 구도로 체결됐다. 본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공적 금융 재원을 활용한 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암모니아 및 LNG 프로젝트 등 양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토추상사는 1858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 종합상사로 섬유, 기계, 금속 및 광물, 에너지 및 화학, 부동산, 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이토추상사는 인도네시아 사룰라 지열발전소 등 대형 에너지 플랜트 건설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일본의 대표 엔지니어링사인 JGC, 도요엔지니어링과도 연이은 면담을 진행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JGC는 LNG, 천연가스, 석유화학 등 플랜트 설계 및 건설에 특화된 일본 1위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이며 현대건설과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증설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도요엔지니어링 또한 현대건설과 오랜 협력 관계를 이어온 일본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우레아 원천설계 보유 및 산업시설의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 등 플랜트 건설 전반에 걸쳐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양국의 상호 이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일 대표기업 간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이라며 “이미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각 사의 사업역량과 기술력을 결합하여 미래 신성장 사업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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