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지혜의 진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더칭의 양식 유산

세계 농업 유산의 왕관에 새로운 보석이 추가됐다. 5월 19일, 유엔식량농업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FAO)는 저장 더칭 담수 진주담치 복합 어업 시스템(Zhejiang Deqing Freshwater Pearl Mussel Composite Fishery System, 이하 '더칭 진주 시스템')이 2025년 세계중요농업유산 시스템(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GIAHS) 목록에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국 최초의 양식 분야 세계급 농업문화유산 프로젝트가 된다.

 

 

더칭은 농업농촌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Rural Affairs) 산하 유산으로, 담수 진주 양식이 가장 일찍이 기록된 지역이다. 이미 남송 시대에 인공 담수 진주 양식이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있다.

 

푸시 거리의 샤오산양 지역에서는 맑은 물속에서 물고기가 미끄러지듯 유영하고 담치(진주조개)가 자라고 있다. 물고기 사료 찌꺼기와 배설물은 식물성 플랑크톤을 키우고, 이는 진주를 품은 담치의 먹이가 되어 물을 정화하는 생태 순환을 이룬다. FAO 전문가인 아이차 밤문(Aicha Bammoun)은 이 시스템은 농업적 지혜와 현대적 보존을 결합한 모델이며, 중국 농업 문명의 지속적인 생명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더칭은 1970년대 후반부터 담수 진주 양식의 기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30년 이상의 문헌 연구와 현장 조사를 거쳐 '고대 중국 인공 진주 대규모 양식 기원에 대한 증명(Proof of the Origin of Large-scale Cultivation of Artificial Pearls in Ancient China)' 등 일련의 연구 성과를 냈다. 2017년 6월, 이 시스템은 농업농촌부로부터 중국 중요 농업 문화유산으로 공식 인정받았으며, 같은 해 9월, 더칭은 GIAHS 등재 신청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GIAHS 준비 목록에 올랐고, 올해 4월, FAO 전문가들이 더칭 현지 평가를 진행한 끝에, 최종 등재가 확정됐다.

 

민칭원(Min Qingwen) 농업농촌부 산하 GIAHS 전문가 위원회 위원장은 "더칭 진주 시스템은 중국 최초의 양식 분야 세계중요농업유산 시스템 프로젝트로서, 중국 전통 농업 지혜가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새로운 다리를 놓았으며, 중요한 본보기로 기록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공적인 유산 등재는 단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도 이 시스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미디어

더보기
롯데건설, ‘제18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2년 연속 대상 수상 롯데건설의 유튜브 채널 ‘오케롯캐’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에서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 건설·아파트 브랜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일회성 유행이나 단기적 인기가 아닌,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KICOA)가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민국 국회가 후원하는 국내 대표 커뮤니케이션 시상식이다. 소통지수·콘텐츠경쟁력지수·VOC(고객의 소리)·운영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하며, 올해로 18회를 맞았다. 롯데건설은 이번 시상에서 건설/아파트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지속적 신뢰 소통’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오케롯캐’는 롯데건설이 단순한 기업 홍보가 아닌 브랜드 소통형 채널로 운영해왔다. ‘Build Home, Beyond House(집을 넘어, 삶의 가치를 짓다)’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아파트를 단순한 상품이 아닌 삶과 경험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정기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방향성은 다양한 콘텐츠에서

LIF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