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nhua Silk Road: 2025 해상실크로드 항만 국제협력 포럼, 항만의 녹색•지능형 발전 강조

2025 해상실크로드 항만 국제협력 포럼(Maritime Silk Road Port Cooperation Forum)이 지난 화요일 중국 동부 저장성의 항구 도시 닝보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40여 개국의 고위 항만 관계자, 산업 전문가, 학자들이 참석했다.

 

 

'고 그린, 고 인텔리전트(Go Green, Go Intelligent)'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녹색 기술을 통해 저탄소 발전을 촉진하고 디지털 연결성을 통해 공급망 탄력성을 개선하며 여러 글로벌 현안에 대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항해학회(China Institute of Navigation)의 허지앤중(He Jianzhong) 회장은 연설에서 해운항만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해 녹색 실천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디지털 및 지능형 혁신을 통한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주도하며 연결성을 강화해 산업 통합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Maersk)의 안네-소피 제르랑 칼센(Anne-Sophie Zerlang Karlsen) 아태 지역 책임자는 덴마크 해운 대기업 머스크가 최근 몇 년간 빅데이터, 머신러닝, AI를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을 수행하면서 비용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화물 배송의 정시성을 향상시키며 공급망의 전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고 소개했다.

 

중국 사례의 경우, 저장해운그룹(Zhejiang Seaport Group)과 닝보저우산항그룹(Ningbo Zhoushan Port Group) 타오 청보(Tao Chengbo) 회장은 연간 화물 물동량 세계 1위이자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3위의 닝보 저우산항이 넷제로 배출, 디지털 지능형 운영, 종합 물류 서비스라는 세 가지 주요 시스템을 통해 항만 혁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며 글로벌 해운항만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소개했다.

 

옌스 마이어(Jens Meier) 국제항만협회(IAPH) 회장 겸 함부르크 항만청 CEO는 이번 포럼을 글로벌 협력의 핵심 플랫폼으로 강조하며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이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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