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그에너지, 20MWh 모듈형 C&I 솔루션으로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준 제시

시그에너지(Sigenergy)가 불가리아 부르가스에서 전 세계 에너지 전문가 약 300명을 초청해 상업•산업용(C&I) 에너지 저장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하이라이트는 말코 타르노보에 구축된 20MWh 규모의 상징적인 프로젝트 현장 방문이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그에너지의 모듈형 C&I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을 기반으로 하며, 차세대 저장 기술의 확장성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불가리아의 태양광 선도 기업인 트라키아 MT(Trakia MT Ltd.)와 협력해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됐으며, 시그에너지 C&I 하이브리드 인버터 90대와 SigenStack 모듈형 저장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토니 쉬(Tony Xu) 시그에너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그에너지의 사명은 혁신적이고 확장 가능한 저장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의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첨단 배터리 시스템이 산업 전반의 비즈니스 성장과 탈탄소화를 어떻게 견인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밝혔다.

 

시그에너지의 SigenStack은 부피가 큰 컨테이너형 시스템 대신 12kWh 스택형 배터리 팩으로 C&I 에너지 저장 분야에 진정한 모듈형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커넥터와 도구 없는 설치가 가능해, 복잡한 배선, 크레인, 중장비의 필요성을 없앴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은 시그에너지의 설치 속도, 안전성, 운영 신뢰성 및 스마트 관리 기술을 종합적으로 입증한 사례다. 시그에너지는 앞으로도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더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보급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설계 덕분에 총 20MWh 규모의 시스템이 단 10일 만에 설치됐으며, 이후 2일 이내에 완전 가동에 들어갔다. 갈리나 페이체바-미테바(Galina Peycheva-Miteva) 트라키아 MT 오너는 "설치 과정이 놀라울 정도로 매끄러웠다"며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느낌이 아니라 마치 블록을 조립하는 것 같았다. 모듈형 설계는 C&I 에너지 저장 시장의 진정한 게임체인저"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미디어

더보기
현대건설, 승강기 모듈화로 고위험 작업 없앤다 현대건설이 공동주택 단지에 모듈러 승강기를 도입하며, 건설 현장 안전과 품질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2일(목)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공동주택부문 모듈러 E/V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현대건설 윤정일 구매본부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모듈러 승강기는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여 현장에서는 조정 작업과 내·외장 마감 등만 진행하는 공법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시공 과정의 안전성이 높아 혁신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엘리베이터와 모듈러 승강기의 기술 개발과 성능 개선에 협력하는 것은 물론 공동주택 현장 적용을 위한 건축물 구조 및 설계, 파일럿 현장 설치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양사는 업무협약에 앞서 지난 8월 힐스테이트 이천역에 저층용 모듈러 승강기를 시범 설치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검사필증을 획득한 바 있어, 향후 실증 결과를 토대로 한 성능 개선과 국내 최초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모듈러 승강기는 구성부품의 9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균일한 품질이

LIFE

더보기